​케이카캐피탈, ABS 800억원 발행​…신용공여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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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캐피탈, ABS 800억원 발행​…신용공여 비율↓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2.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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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로 큰 규모 자금 조달 가능해져 영업에 더욱 탄력"
1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 총 21만1534대 전월대비 16% 증가
사진=케이카 제공

중고차 전문 금융 서비스 케이카캐피탈이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 1002억원을 담보로 8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카캐피탈은 기존 여신금융전문사와 달리 케이카의 100% 순수 중고차 할부채권만으로 ABS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ABS는 만기 구조에 따라 6개월부터 42개월의 선순위 증권 650억원, 45개월부터 48개월의 중순위증권 15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으로, 케이카캐피탈의 총 4회 ABS 발행 중 3회 대표 주관을 맡은 바 있다.

농협은행은 650억원의 선순위 유동화증권에 100억원 한도의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중순위 유동화증권 80억원에 대해서는 서울보증보험이 보증을 제공했다. 총 180억원의 신용공여 및 보증을 통해 800억원의 ABS 발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월 발행한 제 3차 ABS 700억원 발행을 위해 전액에 대한 신용공여 및 보증(중소기업은행 300억원, 농협은행 150억원, 서울보증보험 250억원)을 받았던 것 대비 대폭 감소했다.

신용공여 비율을 줄일 수 있었던 데는 케이카캐피탈이 기업신용등급 BBB(안정적)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케이카캐피탈은 케이카의 중고차 판매를 위한 할부금융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영업 구조를 기반으로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양호한 수익성을 영위해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2023년 5월 투자등급 BBB(안정적)을 획득했다. 이 영향으로 이번 ABS 역시 730억원은 채권 평가등급 중 최고 등급인 AAA, 70억원은 A등급으로 발행한다.

또한 2023년 9월 기준 케이카캐피탈 현금 및 예치금은 685억원으로, 2022년 12월 기준 94억원 대비 약 7배 증가하며 유동성을 높여가고 있다.

케이카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큰 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면서 영업에 더욱 탄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와 케이카캐피탈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21만 1,534대로 전월대비 16.0% 증가, 전년 동월대비 12.3% 증가했다.

국산 승용차 모델은 1위 기아 모닝(TA), 2위 현대 그랜저(HG), 3위 쉐보레 스파크 순이었다.

수입 승용차 모델은 1위 벤츠 E클래스(5세대), 2위 BMW 5시리즈(7세대), 3위 BMW 5시리즈(6세대)였다.

사용연료별 실거래 대수는 휘발유, 경유, 엘피지, 하이브리드, 전기, 기타연료 순서로 나타났다.  외형별 실거래 대수는 세단, SUV, 해치백, RV, 픽업트럭, 쿠페, 컨버터블, 왜건 순이었다.

국산 상용차 모델 1위는 현대 포터2가 차지했으며, 이어 기아 봉고3 트럭,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가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 상용차 모델은 1위 볼보 FH, 2위 벤츠 악트로스, 3위 볼보 FM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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