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美 전동차’ 실적인정...올림픽 앞둔 ‘LA전동차’ 공급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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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美 전동차’ 실적인정...올림픽 앞둔 ‘LA전동차’ 공급사업 수주
  • 교통뉴스 김경배
  • 승인 2024.02.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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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미국법인이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LA County Metropolitan Transit Authority)에서 발주한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8688억원(6억 6369만 달러)이다.
이번 사업은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지난 1993년부터 운용 중인 노후 전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대체와 이를 기반으로 2028년 이동자 수가 급증될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안전 수송 대응에 있다.
역에서 수주한 ‘캐나다 밴쿠버’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차량을 조기 납품하는 등 운행 일정을 앞당기는 공로를 인정 받은 현대로템은 차량 제작 기술 및 실적과 납기 준수 등의 사업 이행 능력을 인정받아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

현대로템 미국법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 발주

LA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 경쟁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사업 수행 실적 인정 받아국내 관계기관 지원사격도 한몫

2028 LA올림픽·페럴림픽 방문 관광객 이동 편의 제공 역할

 
 

현대로템 미국법인(Hyundai Rotem USA Corporation) 현지 전동차 수주에 성공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LA County Metropolitan Transit Authority)에서 발주한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8688억원(66369만 달러)

현대로템이 납품할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조감도
현대로템이 납품할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조감도

이번 사업은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지난 1993년부터 운용 중인 노후 전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대체와 이를 기반으로 2028년 이동자 수가 급증될 개최될 ‘LA올림픽패럴림픽기간 안전 수송 대응에 있다.

LACMTA는 이 목적 완수를 위해 차량 제작사 선정 시 저품질 차량을 납품하거나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부정 사례 방지를 비롯한 계약 이행 능력과 실적, 품질, 기술 등 가격 외의 평가 항목에도 큰 비중을 뒀다.

지난 2005년과 2018년 같은 북미 지역에서 수주한 캐나다 밴쿠버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차량을 조기 납품하는 등 운행 일정을 앞당기는 공로를 인정 받은 현대로템은 차량 제작 기술 및 실적과 납기 준수 등의 사업 이행 능력을 인정받아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

아울러 현대로템이 이번 수주를 따낸 데는 국내 철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발주처인 LACMTA는 국가철도공단에서 구축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직접 방문해 고도화된 국내 철도 인프라와 차량 성능 검증 능력을 확인한 바 있다.

 

LACMTA에 납품할 전동차 역시 이 선로에서 품질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수주 전동차는 21편성으로 최대 6량까지 중련(차량을 연결해 운영하는 방식) 운행이 가능하며 1량당 최대 탑승 정원은 245명이다. 운행 최고속도는 113km/h으로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km)을 운행하는 B(적색)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km)을 운행하는 D(보라색) 라인에 각각투입된다.

이외에도 현대로템의 업적은 지난 2006년 캘리포니아·플로리다 2층 객차와 필라델피아 전동차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08년과 2010년 보스턴 2층 객차와 덴버 전동차 사업을 비롯한 2019년 보스턴 2층 객차 추가 사업을 수주하는 등 미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현대로템 관계자는 다수의 미국 현지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동차를 납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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