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볼보차 벗어나 지리(Geely) 산하로...볼보는 전략적 파트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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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볼보차 벗어나 지리(Geely) 산하로...볼보는 전략적 파트너 유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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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개발·생산·서비스·판매 등 전 프로세스 계속 협력
지리자동차가 폴스타의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사진=폴스타
지리자동차가 폴스타의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사진=폴스타

지리 자동차가 스웨덴의 고성능 전기 자동차 브랜드 폴스타의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폴스타는 지리 스웨덴 홀딩(Geely Swedish Holding)이 새 주주가 되는 것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다.

대주주인 볼보자동차는 지분 재배정을 검토 중이며, 지리가 대주주가 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지리는 앞으로 폴스타에 자금을 대게 되며, 볼보자동차는 연구개발, 제조, 서비스, 판매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남게 된다.

폴스타는 순수 전기 모델 라인업, 글로벌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다양한 생산기술 개발에 있어 큰 발전을 이뤘다. 작년 11월에는 수익성을 제고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강화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폴스타는 비용을 관리하고 이윤과 현금 흐름을 높이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통해 2025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한 외부 자금 필요액을 13억 달러로 줄였으며, 필요한 추가 외부 자금 확보에 상당히 진전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토마스 잉엘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독점적인 고성능 자동차 라인업이 늘어나면서 폴스타는 긍정적인 성장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긍정 요소는 생산량이 본궤도에 오른 점과 중국,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신모델 폴스타 3, 4를 출시해 올여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것이다.

잉엘라트 CEO는 이번 주주 변경에 대해 “볼보자동차와의 지속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기술에 대한 지리와의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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