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친환경 드라이브로 작년 2.3조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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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친환경 드라이브로 작년 2.3조 벌어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1.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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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영업이익 두 자리 수 성장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전동화 드라이브에 맞춘 수주전략을 통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5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매출이 전년 대비 14.2% 증가한 59조25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3.3% 증가한 2조2953억원, 당기순이익은 37.6% 늘어난 3조423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부품 시장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 매출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4분기 매출액 14조 6,722억원, 영업이익 5,232억원, 당기순이익 6,51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1%,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3% 증가했다.

관계자는 “생산물량 감소와 일부 차종의 배터리셀 매출 제외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 매출액에 영향을 미쳤다. AS사업은 글로벌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판매가격 현실화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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