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비상 꿈꾸는 항공사들...신규 취항, 다채로운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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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 비상 꿈꾸는 항공사들...신규 취항, 다채로운 행사 눈길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24.01.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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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이스탄불-멜버른 노선 주 3회 운항해
인천~다카마쓰 노선 편도 총액 9만1500원부터
진에어는 장기 근속, 무사고 비행 안전상 등 표창
공항공사, 안전사고 예방위해 LCC대표와 간담회
터키항공이 3월 15일부터 호주 멜버른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사진=터키항공)

청룡의 해를 맞아 국내외 항공사들이 힘찬 비상을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터키 항공은 신규 취항 소식을 전했고, 에어서울은 일본 다카마쓰 특가 행사를 알렸다. 진에어는 16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비전을 공개했다. 

터키항공은 3월 15일부터 130번째 국가의 346번째 취항지 호주 멜버른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호주 취항으로 튀르키예 국적 항공사인 터키항공은 여섯 번째 대륙을 연결하며 운항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하게 된다.

터키항공은 3월 15일부터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이스탄불-멜버른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매년 고객 수천 명을 운송해 양국 관광산업과 무역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에어서울은 23일 오후 2시부터 일본 다카마쓰 노선에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이 단독 취항중인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편도 총액 9만 15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초특가 족보’가 함께 공개되는 것이 특징으로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 출발 RS741편과 다카마쓰 출발 RS742편의 최저금액 예약 가능일자를 매 주 확인할 수 있다.

다카마쓰는 일본 ‘사누키 우동’이 탄생한 우동의 본고장으로 지역에만 천 개에 가까운 우동가게가 있는 미식의 도시다. 에어서울은 이 중 현지 직원과 승무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대표 맛집 3곳에 대한 정보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의 발권 기간은 23일 오후 2시부터 2월 7일까지, 탑승 기간은 1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22일 진행된 진에어 1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창립 16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 근속 및 무사고 비행 안전상을 수상하는 직원에게 표창장과 상패를, 모범 직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진에어 박병률 대표이사는 “그동안 임직원 여러분이 회사를 위해 보여주신 헌신과 노력이야 말로 진에어가 굳건히 버텨낼 수 있었던 근간이자 원동력”이라며 “어려운 환경에도 진에어의 저력을 증명해주신 모든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의 핵심가치인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다면 아시아 대표 실용 항공사라는 비전을 계속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19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LCC 사장단이 긴급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국내외에서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및 항공서비스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일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국내 7개 LCC대표가 참여해 코로나19 완화 이후 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빈번해진 항공기 사고의 대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 후쿠오카 공항 유도로 오진입,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 등 최근 발생한 사고 원인을 항공사와 공유하고 항공종사자 안전의식 제고, 비상상황 대비 정기 훈련 등 재발 방지 방안을 살폈다.

또한 공사는 겨울철 강풍과 폭설로 인한 대규모 비정상 운항 사태에 대비해 체객관리 체계 및 여객 안내 강화를 항공사에 요청했으며, 항공기 정시율 제고를 위해 항공기 및 여객 처리 신속화,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개선사항 발굴 등에 협력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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