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2023년 연간판매 사상 첫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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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2023년 연간판매 사상 첫 ‘1만대’ 돌파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24.01.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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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434대 인도, 세계 7위 시장으로 올라서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1만 112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만 112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한 것은 브랜드 역사상 처음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여러 시장이 두 자릿수의 판매 성장을 달성한 것이 눈에 띈다. 오세아니아가 전년 대비 37%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일본은 21% 증가로 세계 5위 시장에 진입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전 세계 7위 시장이 됐다. 대만은 6.5%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 역시 12% 성장과 함께 100대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륙 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2022년 대비 14% 증가한 3,987대를 인도했으며 미주 지역이 9% 증가(총 3,465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4% 증가(총 2,660대)로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000대로 가장 많았고, 독일(961대), 중국, 홍콩, 마카오(845대), 영국(801대), 일본(660대), 중동(496대), 한국(434대), 이탈리아(409대), 캐나다(357대), 호주(263대), 프랑스 및 모나코(255대), 스위스(211대), 대만(131대), 인도(103대) 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세계 최초의 슈퍼 SUV인 우루스가 6,087대로 선두를 달렸다. V10 슈퍼 스포츠카인 우라칸 역시 3,962대를 인도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또한 12대의 아벤타도르와 51대의 소수 한정판 (Few-Off) 모델을 포함한 63대의 V12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전 세계 람보르기니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스테판 윙켈만 (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회장은 “1만 대 이상의 판매 돌파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팀워크의 성과이며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단일한 목표에만 만족하지 않으며 2024년에도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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