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혼다의 차세대 전기차는 이런 모습...혼다 0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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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혼다의 차세대 전기차는 이런 모습...혼다 0 시리즈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1.10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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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 2종 공개, 새 로고도 선보여
혼다 0 시리즈 살룬. 사진=혼다
혼다 0 시리즈 살룬. 사진=혼다

혼다가 CES 2024에서 새 로고 디자인과 차세대 전기차를 공개했다. ‘혼다 0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2종의 콘셉트카는 혼다의 새 로고와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혼다는 ‘얇고(Thin) 가벼우며(Light) 현명한(Wise)'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며 디자인, 안전, 커넥티비티의 공간, 운전의 즐거움, 효율성 등 5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얇고 가벼움은 예전 혼다차의 핵심가치를 표현한다. 날카롭고 낮게 깔린 차체와 가벼운 무게로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끌어 올리겠다는 것. Wise는 스마트한(현명한) 개발과 제조방식을 통한 독창적인 모빌리티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이는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예술적 디자인,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한 고도화된 ADAS, 사물인터넷과 커넥티드 기술이 들어간 사람을 위한 공간, 차량과 하나가 되는 운전의 즐거움, 그리고 뛰어난 효율성을 담은 전기차로 태어난다.

스페이스-허브. 사진=혼다
스페이스-허브. 사진=혼다

이를 담은 혼다 0 시리즈는 살룬과 스페이스-허브 등 2가지 콘셉트카로 소개된다. 이 디자인은 앞으로 출시될 혼다 전기차 디자인의 기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앞부분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혼다 H 로고가 자리한다. 기존 로고를 디지털화한 새 로고는 1981년 리뉴얼 이후 43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됐다. 혼다의 기원을 넘어 변화를 추구하는 의지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 정신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혼다 H 마크
혼다 H 마크

살룬은 혼다 0 시리즈의 플래그십 콘셉트 모델로 ‘얇고, 가벼우며, 현명한’ 접근 방식을 구현했다.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통해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이고, 전기차 시대의 M/M 콘셉트를 한 차원 높였다.

살룬은 낮은 차체와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다른 전기차와 확실히 차별화되며, 매혹적인 디자인과 외관에서 연상되는 것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한다.

새 디자인 언어가 담긴 옆모습. 사진=혼다
새 디자인 언어가 담긴 옆모습. 사진=혼다

계기판에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HMI)’를 적용하여 정교하고 매끄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를 구현한다. 살룬은 탁 트인 시야와 직관적인 UI가 강점이다.

살룬은 기존의 스티어링 기어 방식의 기계적 조향장치 대신 혼다의 독자적인 로보틱스 기술 개발을 통해 축적해 온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가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자세 제어를 포함한 모션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여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의 의지에 따라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혼다
사진=혼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혼다는 플래그십 모델인 살룬이 전기차 시대의 궁극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친환경을 위해 내외관에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사용자와 자연 환경이 공존하는 독특한 모델이라고도 덧붙였다.

스페이스-허브의 인테리어. 사진=혼다
스페이스-허브의 인테리어. 사진=혼다

스페이스-허브는 혼다 0 시리즈의 공통된 디자인 방향성 아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다’라는 테마로 개발됐다. ‘얇고, 가벼우며 현명한’ 개발 방식을 기반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시야를 확보한 스페이스-허브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즉시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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