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삼성전자 기술합병 '주거'와 '이동공간' 양방향 원격 가동
상태바
현대차·기아-삼성전자 기술합병 '주거'와 '이동공간' 양방향 원격 가동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1.04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3일(수) 삼성전자와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의 적용 기기를 확대하고, 해외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마디로 실생활 주거공간과 이동 생활공간인 자동차와 홈에서 관련 전자 기기를 원격 조정으로 보다 아늑하고 편의로운 환경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 '스마트싱스' IoT(사물인터넷) 연동

주거공간과 이동공간 통합 운전 전··후시간 가치증가

주행중 음성 등으로 홈설치 다양한 가전기기 원격제어

주행 전·후 차량 상태 조회·기능제어·충전 관리 등 원격

기존고객및 해외고객 OTA 업데이트 끊김없는 연결경험

커넥티드 카, 전세계 고객의 생활·이동공간 유의미 여정

주거·이동공간이 심리스(Seamless)연결 이동가치 높인다

 

 

현대차·기아 차량에 적용된 삼성 스마트싱스의 예상 이미지
현대차·기아 차량에 적용된 삼성 스마트싱스의 예상 이미지

 

안전운전 필수 음성통화 목적지 설정에 이동 가치 더하는 커넥티드 카주거공간-이동공간 잇는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3일 주거공간과 연동되는 자동차 이동공간의 공유와 이를 통한 실생활 편익향상에 모토를 둔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 제휴를 위해 삼성전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 고객은 차 안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화면 터치 또는 음성 명령으로 주거생활 공간에 설치된 다양한 전자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반대로 생활 주변의 AI 스피커와 TV,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차량 원격제어도 가능해진다.

앞으로 이러한 가전제품과의 공유는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글로벌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간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제공된다.

특히 스마트싱스에는 삼성전자의 제품 외에도 IoT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를 등록할 수 있어 고객의 일상생활 불편은 물론 끊김 없는 연결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 예로 무더운 여름철 퇴근길 사전 귀가 모드실행으로 등록된 에어컨과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고, 조명을 밝혀서 쾌적해진 주거 생활공간으로 만들고, 반대로 외출 전 홈에서 원격으로 자동차 외출 모드를 원격으로 실행해서 차량 워밍업과 상태를 미리 조회하고, 공조 기능 실행으로 적정 온도가 유지된 상태에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다.

주행중 다양한 가전기기 음성 원격제어 카투홈주행 전·후 상태 조회·기능제어·충전 관리 홈투카

특히 운전 중 기기 조작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된 다양한 모드를 차량에서 실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차·기아는 화면 터치와 음성 명령 만이 아닌 미리 등록된 위치와 가까워지면 실행되는 위치 기반 자동 구현으로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행할 방침이고, 전기차 운전자는 더 특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전기차는 스마트싱스의 통합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통해 집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최적의 충전 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해외 고객에게도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스마트싱스 연동 기반인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차량에도 해당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 현대차·기아 고객의 이동 여정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는 커넥티드 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자동차 연결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을 피력했다.

기존에도 통신사 및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한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제공해 온 현대차·기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조명과 플러그, 가스차단기, 환기, 에어컨, 보일러 등 6가지 항목을 차량에서 원격으로 조작하는 카투홈 서비스 우선 범위를 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 공조를 비롯한 원격시동, 충전관리 등의 홈 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