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도 가성비 전략... XM3 E-TECH for all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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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도 가성비 전략... XM3 E-TECH for all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1.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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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기술 접목된 하이브리드 기술에 가격경쟁력 갖춰
사진=르노코리아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2024년을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새해 첫날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 모델은 2,795만원에서 시작하는 가격경쟁력이 강점이다. 동급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200만원 이상 가격 경쟁력을 갖췄으며, 상위트림으로 갈수록 가격차는 더 벌어진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기어를 바꿀 때 동력을 끊을 필요 없이 빠른 변속이 가능하며 동력손실이 적다. F1 레이싱카에서 쓰는 도그기어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파워트레인은 86마력의 1.6 가솔린 엔진과 36kW(49마력)의 구동모터, 15kW(20마력)를 내는 발전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가 힘을 합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가 차량 시동과 출발, 저속주행을 맡는다. 움직이기 시작한 후 저속 구간에서는 부드러운 회생 제동과 함께 전기 모터 주행을 극대화한다.

엔진은 많은 동력을 필요로 하는 고속구간과 오르막길에서 전기 모터 주행을 돕거나 배터리를 충전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3단부터 엔진이 작동하는 이유다. 운행 환경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드를 모두 사용한다.

이를 통해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 이하 도심 주행 구간의 최대 75% 거리를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어 특히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공인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7.4km/l다.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F1 기술은 외장 디자인에도 적용됐다.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을 담은 전면 범퍼 디자인이 그것. E-TECH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 사이드 엠블리셔, 사이드 및 리어 가니쉬 등에 일렉트릭 골드 컬러가 포인트로 가미되고 내외장 곳곳에 전용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차선유지 보조(LCA) ▲오토홀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LED 주간 주행등 등이 기본 적용된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9.3"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TMAP 내비게이션 정보가 제공된다.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해 ▲RE for all 2,795만원 ▲INSPIRE(인스파이어) for all 3,05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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