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LPG협회, 소상공인에 친환경 'LPG 1톤 트럭'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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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LPG협회, 소상공인에 친환경 'LPG 1톤 트럭' 기부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3.12.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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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LPG 트럭 12대 소상공인 및 국가유공자에게 기증
21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LPG업계가 ‘친환경 LPG 1톤 화물차 전달식’을 진행하고, 12년된 노후 경유차로 용달 사업을 하는 신덕현 지원대상자에 1호 LPG 트럭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허영회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신덕현 지원대상자,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양희명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이경빈 환경부 교통환경과장. (사진=대한LPG협회)
21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LPG업계가 ‘친환경 LPG 1톤 화물차 전달식’을 진행하고, 12년된 노후 경유차로 용달 사업을 하는 신덕현 지원대상자에 1호 LPG 트럭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허영회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신덕현 지원대상자,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양희명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이경빈 환경부 교통환경과장. (사진=대한LPG협회)

대한LPG협회가 환경부와 함께 21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친환경 LPG 1톤 화물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달 신규 출시된 LPG 1톤 트럭 12대를 용달, 자영업, 농업 등 각 분야 소상공인 및 국가유공자에게 기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양희명 전국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순위로 각 단체별 추천 등을 거쳐 기증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대기관리권역법의 영향으로 경유 1톤 트럭이 단종됨에 따라 소형 화물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성동구에서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 LPG 트럭 1호 기증 대상자로 선정되어 차량을 전달받았다. 기부사업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E1과 SK가스가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LPG 1톤 트럭을 전달받은 용달 사업자 신덕현씨는 “그간 12년된 노후 경유차를 이용해 화물 배달 일을 하다 보니 늘 매연 냄새에 시달렸는데, 새로 나온 LPG 트럭은 진동 소음이 적어 운전이 편안하고 배출가스가 깨끗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신형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을 대폭 줄여 화물차임에도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북미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만족한다.

1톤이지만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도 있고, 생산이 줄여 구하기도 쉽지 않은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LPG 트럭이 10만대 판매되면 연간 1만km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톤, 질소산화물(NOx) 106만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출시된 LPG 1톤 트럭은 대기관리권역법의 성공적 안착 및 연간 약 15만대가 판매되는 소형화물차 시장의 친환경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화물차 최초의 SULEV30 차량으로서 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신형 LPG 트럭이 소상공인 분들의 든든한 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는 신형 LPG 1톤 트럭 ‘포터’와 ‘봉고’를 각각 출시했다. 자동변속기(오토) 확대와 연비 개선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까지 합산 계약 대수 3만8천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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