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약과 파운드케이크', '홍콩의 맛' 하이볼...항공업계 이색 상품 눈길
상태바
'K약과 파운드케이크', '홍콩의 맛' 하이볼...항공업계 이색 상품 눈길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23.12.19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항공사, 김포공항 신라면세점서 특화상품 판매
아시아나항공은 취항지 테마 ‘하이볼 5종’ 선보여
'K약과 파운드케이크'. (사진=한국공항공사)

항공 업계가 특화 상품과 이색 테마 레시피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호텔신라와 협업해 김포공항 신라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화상품 ‘K약과 파운드케이크’를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김포-하네다 운항 20주년을 기념하고 김포공항의 3개국 7개 국제노선을 이용하는 일본인, 중화권 관광객 등을 위해 해당 상품을 개발했다. 세계적인 K-컬처 성장 흐름과 함께 최근 해외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로 주목받는 우리 ‘약과’로 만들어져 여행객의 구매욕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오면서 지역특산물을 소량으로 선물할 수 있도록 케이스를 고급화해 개별포장으로 구성, 상품 경쟁력도 높였다.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일 노선 여객을 타깃으로 한다.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전국공항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공항 특화상품 개발 공모전을 시행했으며, 선정된 상품에 대해 개발지원금과 프로모션 공간을 제공하는 등 기존 제주공항 ‘우도땅콩 마음샌드’, 김해공항 ‘카멜리아 초콜릿’의 흥행에 이어 새로운 지역특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번 김포공항 ‘K약과 파운드케이크’ 외에도 제주 가파도 청보리가 함유된 ‘제주공항 가파도 청보리빵’과 부산지역 유명 커피브랜드 ‘모모스커피’의 ‘김해공항 커피원두 및 드립백’ 등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취항지 테마 하이볼 제품.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취항지 테마 하이볼 제품.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취항 도시를 테마로 5개 맛의 하이볼 블렌드를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블(EBLE) 하이볼과 협업해 출시한 하이볼 믹스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하이볼’을 만들 수 있는 액상 형태로 취향과 주량에 맞게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홍콩 ▲시애틀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 각 도시별 특징을 반영한 레시피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가득한 야경과 위스키를 배경으로 만든 은은하며 달콤한 스모키 향의 홍콩의 맛, 커피의 도시 시애틀의 비와 안개를 연상시키는 우디함과 다크 초콜릿의 달콤함을 표현한 시애틀의 맛 등을 선보이며 ‘여행’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를 하이볼 블렌드에 반영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선보이는 하이볼 블렌드 5종 단품 가격은 1만 4000원이며, 5개 도시 테마로 구성된 ‘OZ 투어 샘플러’ 제품은 3만 5000원, 특별 하이볼 제작 키트와 함께 구성된 ‘트래블 기프트 세트’는 8만 2000원이다.

아시아나항공 하이볼 블렌드는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에서 18일부터 상품 안내 페이지를 오픈하고, 오는 27일부터 1월 15일까지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최대 3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