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3연구개발 아이디어축제...전기차 '부밍장치' 대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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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23연구개발 아이디어축제...전기차 '부밍장치' 대체기술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12.1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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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과 임직원 300여 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기업의 선각적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가동해 온 ‘엠필즈 페스타’가 개최됐다.
지난 5년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채널인 ‘엠필즈(M.Fields)’를 운영해 온 현대모비스는 3,500여 건에 이르는 신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최우수상으로는 고령운전자의 제동ㆍ조향 능력을 보조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브레이크 패드가 받는 압력을 고르게 향상시킨 전자식 브레이크가 공동 수상했다.
올해 현대차그룹 주관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전기차용 사운드 출력램프에 대한 별도 시상식이 그 주인공이다.
사운드 출력 램프는 차량 전방 헤드램프에 압력에 의해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처리하는 압전(壓電)소자 부착으로 소리로 전환시키는 기술로 무소음 ‘전기차’ 등에서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소음 전기차는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별도의 가상주행 음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리 장치 없이 램프에 달린 압전소자 진동으로 주행 음을 내는 ‘사운드 출력 램프’는 부밍(가상음) 장치 필요성을 없게 만든다.

지난 5년간 총 3,500건의 자발적 아이디어 모여

마북연구소 엠필즈페스타 우수아이디어 6건선정

고령운전자 안전기술, 차세대 전자식 브레이크등

그룹 최우수상 부밍 장치 대체 사운드 출력 램프

크고 무거운 부밍대체 사운드 출력램프 별도 시상

아이디어제안검증선행과제양산 전방위지원

 

 

이규석 사장, 최우수상에 선정된 연구원들과 기념촬영
이규석 사장, 최우수상에 선정된 연구원들과 기념촬영

 

5년간 직원 자발적 연구개발 아이디어채널 엠필즈(M.Fields)’ 3,500여 건 신규 아이디어 접수

현대모비스는 지난 5년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채널인 엠필즈(M.Fields)’를 운영해 온 현대모비스3,500여 건에 이르는 신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과 임직원 300여 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기업의 선각적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가동해 온 미래 기술들이 엠필즈 페스타에서 펼쳐졌다.

엠필즈 페스타(Festa)’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행사 축제가 의미하는 뜻에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데 그치지 않고, 동료 연구원들의 성과 독려로 함께 더 나은 제품으로 발전시키도록 응원하는 열정 분위기를 촉진하는 데 있다.

이 결실은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연구소 임직원들이 담당하는 제품과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등의 결과물로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이 중 엠필즈 게시판에서 임직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최종 선정한 한편 제안자들이 직접 개발한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설계 방향성도 함께 발표하는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했다.

올해 최우수상으로는 고령운전자의 제동ㆍ조향 능력을 보조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브레이크 패드가 받는 압력을 고르게 향상시킨 전자식 브레이크가 공동 수상했다.

‘2023 엠필즈 페스타’에서 현대모비스 이규석사장(가운데) 관련기술체험
‘2023 엠필즈 페스타’에서 현대모비스 이규석사장(가운데) 관련기술체험

최우수상 선정에는 연구개발 부서는 물론 해당 기술이 상품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략기획과 특허를 비롯한 영업을 담당할 총 13개 부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전기차 사운드 출력램프, 외장 스피커대비 면적 300, 무게 40배 줄이는 획기적 기술

최종 후보에 오른 에어서스펜션을 활용한 차박용 차고조절과 방수기능 향상 설계 기술, 전기차용 사운드 출력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공조시스템 등의 미래 기술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최우수상 발표에 앞서 별도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 현대차그룹 주관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전기차용 사운드 출력램프에 대한 별도 시상식이 그 주인공이다.

사운드 출력램프는 압력에 의해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처리하는 압전(壓電)소자를 차량 전방 헤드램프에 부착해서 소리로 전환시키는 기술로 무소음 차량인 전기차에서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소음 전기차는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별도의 가상주행 음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리 장치 없이 램프에 달린 압전소자 진동으로 주행 음을 내는 사운드 출력 램프양산 적용은 전기차 등에서 부밍(가상음) 장치의 필요성을 없게 만든다.

이 기술 적용은 현재 가상 음을 내는 외장 스피커 대비 면적은 300, 무게는 40배 정도 줄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자나 색상으로 주변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램프와 사운드 출력램프 융합 기술로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신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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