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서 서울·인천까지 1호선 타고 한 번에 간다...16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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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서 서울·인천까지 1호선 타고 한 번에 간다...16일 개통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2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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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동두천~연천) 20.9km 개통
전 구간 전철화로 친환경 교통 확대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연천역에서 용산역·인천역까지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운행돼 수도권 경기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을 노선신설과 함께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49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수도권 전동차의 연천 연장 운행과 함께 운행 속도도 빨라져 동두천~연천 구간은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된다. 또 모든 구간이 전철화돼 친환경 서비스가 확대되고 국민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의 대표 상징인 고인돌, 주먹도끼 등을 형상화한 신설역사는 랜드마크로 한탄강, 선사유적지 등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원선 개통을 맞아 “경원선(동두천~연천) 전철화사업 개통은 경기북부의 관광수요 확대와 고부가가치 사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향후 남북교류의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경기도는 계속해서 KTX·SRT 고속철도 및 GTX 북부연장, 별내선 연장, 교외선 운행재개 등 경기북부지역의 철도 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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