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준공식 성료...역동적 튜닝 산업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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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준공식 성료...역동적 튜닝 산업생태계 조성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12.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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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자동차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등의 업무 수행
김천 농소초등학교서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실 운영
11일 튜닝안전기술원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1일 튜닝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역동적인 튜닝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축한 ‘튜닝안전기술원(KATIS)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튜닝안전기술원은 대지면적 50,392㎡(1만 5천평), 건축면적 6,233.25㎡(1,885평) 규모로 본관동 외 3개 시험동(튜닝안전시험동, 광학시험동, 충격연결장치시험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4년 1월부터 자동차 튜닝 기술 검토, 신규 튜닝 항목 개발, 튜닝 자동차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튜닝안전기술원 구축을 통해 시험장비, 기술력 등의 부재로 불가능했던 튜닝사항에 대한 안전성 시험을 수행하여 자동차 안전을 확보하는 범위 내의 튜닝 규제를 완화하고,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튜닝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점차 첨단화되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의 튜닝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과감한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풍부하나 실행으로 옮기지 못한 영세한 튜닝 업계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기술, 정보 및 장비(3D 스캐너) 등을 지원하는 등 오픈-랩 기술지원 서비스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원은 앞으로 국회와 정부, 지자체 등과 꾸준한 협업을 통해 기업지원을 위한 김천시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자동차주행시험로’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경북 김천에 10만 평 규모의 ‘자동차 서비스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튜닝산업지원 기반 시설을 완성하는 등 튜닝산업을 지역의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튜닝안전기술원 준공을 계기로 지금부터는 그간 구축해온 튜닝산업을 이끌어갈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때”라며 “국회와 정부, 학계, 민간기관 등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튜닝기술의 발전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애프터마켓 시장 조성으로 모빌리티 혁명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8일 김천 농소초등학교에서 ‘TS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실’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8일 김천 농소초등학교에서 ‘TS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실’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편 공단은 지난 8일 “김천 농소초등학교에서 '2023년 TS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실'을 진행했다.

공단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TS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실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완성된 교육자료를 활용해 탄소중립 전문강사가 진행했으며, △기후위기 원인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 △생활속의 탄소중립 실천방법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롭게 이뤄졌다.

이외에도 공단은 경북혁신도시 초등학교 대상으로 공기정화 교실숲 조성 및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걸음기부를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4,100만원 지원하는 등 지역과 국민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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