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찾아가는 항공종사자 자격시험' 시행
상태바
교통안전공단, '찾아가는 항공종사자 자격시험' 시행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23.12.04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거리 응시자 불편함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 확대 계획
대구경북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대학생에게 따뜻한 손길
한서대학교 항공학부 학생들이 학과시험에 응시하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4일부터 5일까지 제주 정석비행장에서 '찾아가는 항공종사자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항공종사자 자격시험은 공단에서 실시하는 항공종사자 자격시험(항공영어시험, 실기시험(구술형), 학과시험)을 공단 시험장이 아닌 군부대나 원거리 비행장 등 외부 현장에서 시행, 응시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응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험을 끝으로 올해 찾아가는 항공종사자 자격시험은 막을 내린다.

공단은 올해 제주지방항공청(1월)과 김해공항 제5전투비행단(4월), 대구항공교통본부(10월), 청주(11월)에서 네 차례의 찾아가는 현장 항공영어시험(비행장‧접근관제, 조종분야)을 시행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찾아가는 현장 구술시험(울진·태안비행장), 5월과 9월에는 찾아가는 현장 학과시험(울진·태안비행장)을 실시했다.

특히 기존 조종사 자격분야에 국한된 과거 현장시험을 개선해 9월에 실시한 찾아가는 항공종사자 학과시험(태안비행장)부터는 조종사, 항공교통관제사, 운항관리사 등 전 자격분야로 확대 시행했다.

공단은 원거리 응시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시험을 정례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권역별 지역거점 자격시험 시설을 마련해 보다 근본적인 방법으로 응시 편의성을 개선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항공종사자 시험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는 등 고객 친화적 관점의 시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항공종사자의 지식과 기량 검증의 기회를 적극확대해 국내 항공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HC큰나무복지재단 이상화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찬옥 교통안전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PHC큰나무복지재단 이상화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찬옥 교통안전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편 공단은 이달 초 대구경북지역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대학생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원 기금은 지난달 30일 PHC큰나무복지재단이 (사)희망VORA(회장 박남훈)에 7500만원을 기부하면서 조성됐다.

공단과 (사)희망VORA는 교통사고피해가족 지원 확대 협약에 따라 해당 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지원하게 됐다.  

재단 이상화 전무이사는 “이번 성금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및 유자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