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Ⅱ】 자동차 창유리 작업수칙 준수 업소
상태바
【탐방-Ⅱ】 자동차 창유리 작업수칙 준수 업소
  • 교통뉴스 황형태 전문위원
  • 승인 2023.11.29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성 차 유리 편-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창유리 하면 보수작업에 대한 생소한 분야로 보이는 것 같지만 권장하는 관련 작업 공구는 수 백가지 이상이라고 말해도 과장된 표현 아니다

천 여종 이상 차 유리 제품이 시장 유통

택배시스템보다 훨씬 빠른 차유리 배달

비축제품없으면 외국처럼 최소 1일 대기

작업공법 특히 접착제 성능·사용량 관건
전국 차 유리 작업장의 현장 탐방발걸음

 


국내 제작·판매와 수입차용 차 유리를 합하면 천 여종 이상의 고가의 소모성 부품 차유리가 유통

차종별로 많은 자동차 안전유리들이 보수 차량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예전과 다르게 부품 확보 규모도 경제 원칙에 따라 재편됐다.
자금이 풍부한 업소는 더 많은 차 유리를 선 구비하고, 능력에 따라서는 1일 정도 소요되는 순환 차량을 통해 필요한 차종에 장착된 차 유리를 공급받고 있다.

지금의 택배시스템보다 훨씬 빠른 배송 시스템이지만 외국처럼 최소 1일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등으로 미뤄 볼 때 이런 업계의 장·단점들은 비교하고, 깊숙이 들여다본다면 작업공법과 특히 접착제 성능과 사용량 등 분명 많은 문제점들이 곳곳에 상존할 것으로 짐작된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차 유리 작업장을 찾아서 현장 목소리를 들어 보는 탐방은 오늘도 이어 간다.

20231125일 가업승계자 달성 차유리 윤영민 대표와 윤두현 대표 만나
윤두현 대표의 아들인 윤영민 대표 또한 부친에 못지않은 관련 기술 보유자로 2023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기술력은 부친으로 부터 전수 받은 탈착 공구 사용법이 매우 능수 능란하게 활용했다는 점을 높이 산 대회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을 떠 올리게 했다.
화려한 경력을 지닌 부친과 함께 기술을 연마한 윤영민 대표의 일 처리를 살펴보기 위해, 윤영민 대표 소감을 들어 보았다.
저는 아직도 컴퓨터 게임과 여행을 즐기고,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기를 좋아한다고 말문을 연 윤영민 대표는 처음에는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려고 아르바이트와 도우미 역할이 아예 몸담게 됐다고 했다.

손과 눈의 기술 전수가 아닌 정확한 계측 공구 작업을 수행하는 2세대 윤영민 대표
손과 눈의 기술 전수가 아닌 정확한 계측 공구 작업을 수행하는 2세대 윤영민 대표

결국 아버지의 제안으로 차 유리 전문 종사자로 업계에 몸담게 되었다는 군더더기 없는 간단한 소개말이지만 윤두현 대표의 기질이나 성격과도 매우 흡사한 것 같았다.
수상 경력을 경험 삼아 달성 차 유리의 명성이 계속 유지발전 되기를 빈다며 덕담을 건넨 필자는 작업 중인 윤영민 대표의 남은 작업을 지켜보며 담소를 나눴다.


적절한 품질의 우레탄 실리콘과 규정에 맞는 용량을 사용한 차유리 보수와 교체 소비자는 몰라!!!
물론 한국자동차유리판매협동조합 기술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기술의 명인반열에 올라있는 윤두현 대표의 소신인 평소 직업관에 대해 들었다.
윤두현 대표는 저는 제일 우선적으로 꼽는 것이 정직입니다. 정직 이외 타협이란 있을수 없다고 일축했다. 타협이라는 묘사는 정치인들에게나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뜻은 안전한 작업공정과 적절한 품질의 우레탄 실리콘 사용량을 규정에 맞게 사용했느냐를 함축한 것인데, 다시 말해 안전 부품 교환 작업에서 안전 모토의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소위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덤핑 문제를 짚은 거다. 기술자의 제1 직업적 가치관은 철저한 작업 규정을 준수하는 안전 서비스라고 일축했다.

부실한 작업은 용납할 수 없다는 단호하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들을 어떻게 작업을 했느냐를 알 수 없는 것이 부족한 안전서비스의 핵이라고 어필했다.
필자는 단호하고 명쾌한 답변에 힐끗 윤 대표를 쳐다봤다. 뭐라 할까 이 느낌은? 결연한 의지, 자신감은 한마디로 소비자 신뢰 표현 일환으로 표출한 광고 선전 물 등까지 당당함이 엿볼 수 있었다.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력으로 보답 드립니다는 문구는 쉽게 볼 수 없는 제품 보관 방법부터 색다르듯이 윤 대표의 성품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작업 공구 보급을 통한 규격화 된 안전서비스는 손으로 전수된 작업기술이 장애가 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특허품 탈착 공구에 관한 질문을 해 보니...
시판 초부터 많은 관심과 구입 문의로 많은 공구가 판매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동안 손과 눈에 의존해서 작업해 온 1·2세대 작업자들은 정밀 공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면도 크다고 했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진 이런 작업공법에 익숙한 기술자는 새로운 방식에 불편을 느끼면서 아직은 광범위하게 홍보되지 않았다고 했다.

작고 알찬 기업 ‘달성 차 유리’ 사회봉사 선행하는 대한민국 모범소상공인 수상
작고 알찬 기업 ‘달성 차 유리’ 사회봉사 선행하는 대한민국 모범소상공인 수상

언젠가 새로운 공법과 기술 기반으로 한 작업 메뉴얼이 공론화 될 것이지만 지금은 아쉬운 점이 적지 않다고 피력했다.

시연 동영상과 부연된 설명은, 정말 숙달만 된다면 작업성이 매우 용이할 뿐 아니라 교체작업 퀄리티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생각됐고, 한편으로는 옥에 티라면 특허 개발에 들어간 비용과 생산 양 등으로 탈착 공구값이 다소 비쌀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소비자는 모르지만 작업공구 사용하면 일률적인 안전품질을 신뢰할 수 있고 보증 서비스 받는다
윤대표 입장에서는 공구개발 연구 활동을 계속하려면 재원이 많이 소요되는 상황인데, 사용자이자 수혜자인 업계 수요자층은 시장에서 물건 값 깍듯이 말씀들 하실 때가 제일 힘들고 섭섭할 것 같았다
개발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에 대한 정부 정책 한계성은 지속 가능한 연구 개발 활동을 저해하는 일등 공신이다.
그런데도 윤대표는 대한민국 모범소상공인 수상자로 사회봉사에 있어서도 수십년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쾌척하는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윤두현 대표야 말로 차 유리 업계의 귀감이자 숨은 선행 봉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필자의 눈으로 본 업계의 도입·안정·성장 과정 중 제일 크게 이바지한 부류는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시공업체들의 공헌도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된다.
전국 도처에서 생업에 종사하며 때로는 무시와 갑질에 시달리고, 일해주고도 좋은 소리를 못 들을 때가 가장 자괴감도 생기고, 때로는 악이 받쳐서 당장 걷어 치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하소연하는 시공업체 대표들이 아직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경제적 약자인 시공 업자 들의 숨은 봉사의 미담과 애환 등을 통해 안전 서비스에 전력하는 홍보를 비롯한 제도적 불합리한 규제 개선점을 주무 부처와 행정 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익적 여론을 전달하고 제도 개선에 최대한 매진하리라 다잡아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