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2일 출퇴근 전세버스 86회 운영
운행 전면 중단! 3개 노선 전세버스 투입
4년 동결 다수 인상 요인 겹쳐 경영악화
군포시 22개 지자체 중 가장 낮은 교통비
100원 인상으로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
수원시민의 서울 출퇴근을 도맡아온 경진여객 파업...기존 노선에 전세버스 50대 급파
수원시민 서울 출퇴근 의존도가 높은 경진여객 노조가 22일 전면파업을 예고했고, 군포시는 4년간 동결됐던 마을버스 요금을 12월 1일부터 인상된다.
이에 따라 군포시민은 교통비 부담이 늘었고, 노조 운행중단에 화들짝 놀란 수원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 차원에서 출퇴근 전세버스 운영에 들어갔다.
수원시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전세버스 50대를 기존 버스 노선 정류장에 정차 한다.
먼저, 7770번(수원역~사당역), 7780번(능실마을21단지~사당역), 7800번(서부공영차고지~사당역) 3개 노선(총 86회)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7770·7800번 버스 구간은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운행하고, 7780번 버스 구간은 5시~5시 50분까지 수원 기점에서 사당역까지 편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퇴근 시간대 7780·7800번 버스 구간은 오후 7시 20분~8시 40분까지, 7770번 버스는 오후 6시~10시 사당역 기점에서 수원까지 편도로 운행되고, 왕복 운행 버스는 오전 10시~오후 2시 30분 사이 수원 기점에서 출발한다.
또한 기존에 경진여객이 운행하던 출퇴근 전세버스와 사전 좌석예약버스도 동일하게 가동된다.
실시간 상황 정보는 경기버스정보(APP)와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https://www.gbis.go.kr/)에서, 전세버스 시간표는 수원시 홈페이지→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시 마을버스 경영악화요인 저렴한 대중교통요금...100원 인상으로 안정적 체계 유지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이 2023년 12월 1일부터 인상된다.
군포시는 10월 27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지난 4년 동안 동결되었던 마을버스 요금을 100원(일반인/카드 기준) 인상하기로 의결과 요금조정을 위한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인상된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인 1,250원에서 1,350원으로, 청소년 880원에서 950원, 어린이 630원에서 680원이다.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은 2019년 11월부터 경기도 마을버스 22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그동안 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마을버스 요금을 동결한 4년은 경영악화를 불러왔다.
따라서 이번 요금 인상은 낮은 요금체계를 개편과 아울러 인근 안양시와 의왕시의 요금 수준으로 보다 안정적인 대중교통으로 거듭났다.
군포시는 “코로나19 이후 버스 이용률 급감과 운수종사자 부족, 운송원가 상승이 겹치면서 마을버스 운수업체의 운송수지 적자 누적 및 경영악화 등으로 인해 마을버스 운행 차질이 지속되어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마을버스 내·외부 청결과 운수업체의 친절도 향상 등의 지속적 모니터링 등을 통해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교통편의 서비스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