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자동차유리정비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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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자동차유리정비 경진대회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3.11.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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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튼튼한 뿌리 만들기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자동차유리정비 경진대회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튼튼한 뿌리 만들기
 
안녕하세요 CARTVNEWS 민준식입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잘 나가던 대기업들이 주춤하고, 장사가 잘 안 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지난 11월 4일,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열렸는데요.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를 보여주는 이 자리에 대통령도 직접 찾아와 관심을 보였습니다. 나라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데에는 소상공인들의 성공이 필수입니다. 
오늘 저희가 찾은 곳은 대표적인 소상공인 업종인 자동차 유리 정비업계가 참여한 소상공인 기능경진 대회입니다.
 
한국자동차유리판매협동조합은 1년에 한번 개최되는 소상공인 기능 경진대회를 통하여  관련기술의 변화와 최신의 작업공구들을 관련 종사자들에게 소개하고 일반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는 자동차 유리를 작업표준을 준수하면서 전문적으로 안전하게 교체하는 것을 시연하면서, 그 숙련도를 가늠하는 경연장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 작업이 아닌, 전문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차유리 디자이너로서의 기량을 맘껏 뽐냈습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만점을 받아 1위에 오른 달성차유리 윤영민 정비사를 비롯해 모두 8명의 전문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자동차유리판매협동조합은 자동차유리 정비사 자격관리를 한국직업능력 개발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단체로서 교육기관의 역할도 수행하고자 하는데 노력해왔습니다. 2023년 11월 현재 150여명의 기술자들이 배출됐고, 앞으로 국가공인 기술자격의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결성되어 있는 한국자동차유리판매협동조합은 작업표준을 보급하고 기술표준과 더불어 전달규격 방법규격을 보급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업계는 보험처리로 이뤄지는 수리비 지급에 대한 손해보험사들의 갑질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적정가격을 인정하지 않고 임의로 비용지급을 삭감하고 있죠.
조합 이동희 이사장의 이야기입니다.
 
한국자동차유리판매협동조합 이동희 이사장
협동조합이 생기기 전에는 각자 개인 플레이를 해서 이어왔는데, 보험사 갑질이 너무 심해서 우리가 뭉치게 된 계기가 된 겁니다. 조합을 운영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일한만큼 보상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너무 손해가 많고...앞으로 험난한 길이 예상되고요, 열심히 일한만큼 우리가 보상을 받는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이날 소상공인대회를 찾은 대통령도 소상공인의 고충에 귀 기울여 듣고 정책반영에 적극 임하겠다고 했는데, 조합 상위기관인 오세희 연합회장도 축사에서 보험사 갑질 행위에 대한 조합 당면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고 연합회 차원의 문제해결에 적극 개입할 것이라고 힘을 실었습니다.
 
소상공인의 성공은 나라 경제의 원동력이자 뿌리입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을 강요받고 있고, 이를 통해 일부 대기업들이 이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활기를 되찾으려면 모든 주체들의 윈윈전략이 필요합니다. 서로 양보하고 믿음 속에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윈윈하는 것이 경제 살리기의 기본이 될 것입니다.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전문가들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는 많은 것을 보여줬습니다. 기술이 있는 쟁이들이 실력을 인정받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날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CARTVNEWS 민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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