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3분기 55억 유로 영업이익...이익률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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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3분기 55억 유로 영업이익...이익률 18.3%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10.26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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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인기로 견고한 실적과 함께 역대급 현금흐름
사진=포르쉐 AG
사진=포르쉐 AG

포르쉐 AG가 지난 2022년 9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이후 1년 만인 올해 3분기까지 괄목할 만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3년 3분기까지 그룹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 그룹 매출액은 전년대비 12.6 퍼센트 증가한 301억 3천만 유로, 그룹 영업 이익은 9 퍼센트 증가한 55억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률은 18.3%로 목표 범위인 17-19%를 상회했다.

회사의 유동성을 알랴주는 순현금흐름은 전년(2022년도: 32억 7천만 유로)보다 증가한 33억 9천만 유로, 순현금흐름 마진은 전년(2022년도: 13.4%)보다 소폭 감소한 12.2%를 기록했다. 2023년 3분기까지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9.6 퍼센트 증가한 242,722대다.

포르쉐 AG 재무 및 IT 이사회 부회장 루츠 메쉬케는 "브랜드와 기술에 광범위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강력한 실적과 견고한 순현금흐름을 달성했다"며, "3분기까지의 성공적인 실적은 높은 수요와 긍정적인 제품 믹스, 가격 효과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 비즈니스 모델은 자동차 산업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한다"며, "포르쉐 내에서의 규모 효과와 폭스바겐 그룹과의 협력으로 인한 비용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한 해 포르쉐는 미래 기술, 모터스포츠,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등의 브랜드 강화를 위한 투자를 가속화했다. 2024년에는 4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른 비용과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포르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그룹 영업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포르쉐 성공의 일등공신은 전기차 타이칸이다. 2023년 9월까지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7,885대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타이칸 출시 전 연간 20,000대 판매를 예상했는데, 올해는 3분기 만에 이를 훨씬 넘어섰다.

메쉬케 부회장은 “타이칸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성공 스토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e모빌리티 확장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과 판매지역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초과 달성해 왔다"고 전했다.

거시경제의 어려운 상황에도 포르쉐는 글로벌 경제 및 공급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는 한 올 해 400-420억 유로 사이의 매출과 17-19% 사이의 그룹 영업 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20% 이상의 그룹 영업 이익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금융 서비스 부문의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PFS)는 올해 3분기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매출액은 25억 2천만 유로(2022년도: 24억 7천만 유로)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금리 인상과 리파이낸싱의 영향으로 2억 3천만 유로(2022년도: 3억 1천만 유로)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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