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국내기업 에이투지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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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국내기업 에이투지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한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10.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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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CONTROL 고도화, 향후 완전자율주행 개발
KG 모빌리티가 국내기업 에이투지와 자율주행 기술개발 MOU를 체결했다.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국내기업 에이투지와 자율주행 기술개발 MOU를 체결했다.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기술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KG 모빌리티의 파트너는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 에이투지)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2023 DIFA)에서 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과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시스템 협력 개발 MOU에는 ▲자율주행 기술고도화 협력 ▲SAE 레벨2 운전자 주행 보조기능 고도화 공동개발 ▲SAE 레벨3 자율주행 차량 공동개발 ▲SAE 레벨4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운전자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시스템 사양 개발 협력 ▲자율주행 차량 양산화 목적 부품 공유 등 양사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에이투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KG 모빌리티의 ADAS(레벨2 운전자 주행보조) 브랜드인 ‘DEEP CONTROL’ 기술 고도화와 함께 레벨3 자율주행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차량의 가∙감속과 조향장치의 동시 제어를 지원하는 DEEP CONTROL의 기술 고도화는 자율주행에 근접한 경험으로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G 모빌리티는 현행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레벨4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양사의 기술협력은 KG 모빌리티가 지난 9월 21일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한 자율주행 로드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며, KG 모빌리티는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자율주행 핵심기술 업체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파트너사인 에이투지는 이번 2023 DIFA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전용 전기차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2024년 프로토카(Proto-Car)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2025년 레벨4 자율주행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이 분야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KG 모빌리티 권용일 기술연구소장은 ”기술 고도화와 변화의 흐름 속에 국내 최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인 에이투지와의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은 KG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술의 외연 확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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