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컨퍼런스 11월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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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컨퍼런스 11월에 연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10.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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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42dot, 모셔널,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9개사 참여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기술개발을 공유하는 개발자 축제인 ‘HMG 개발자 컨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11월 13일 개최한다.

지난 ’21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차를 맞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행사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 기아, 42dot, 모셔널(Motional),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9개 사에서 근무 중인 80여 명의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SDV를 비롯해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주요 연사의 발표와 개발자들의 연구사례를 공개한다.

현대차∙기아 SDV본부 및 42dot을 총괄하는 송창현 사장이 오프닝과 SDV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자율주행사업부 유지한 전무가 자율주행 기술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모셔널 마이클 세비딕(Michael Sebetich)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이상근 교수가 각각 모빌리티 서비스와 AI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연사로 나서는 송창현 42dot 사장, 유지한 전무,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 교수. 사진=HMG
연사로 나서는 송창현 42dot 사장, 유지한 전무,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 교수. 사진=HMG

그 외 각 주제별 담당 개발자들이 다양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HMG 개발자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개발자 발표가 공개된다. 약 50여 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발표를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댓글을 통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소통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개발자의 일상도 6편의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매일 하는 일, 사내문화, 성과를 이루는 과정 등을 가감없이 담은 영상을 직접 보여준다는 것.

이와 함께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SDV 대전환을 함께 이끌어갈 우수 개발자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각 사의 채용담당자와 실무자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진행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 보다 심도있는 상담을 원하는 현장 참가자의 경우 별도의 상담 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안내해 참가자 맞춤형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내∙외부 개발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 ‘HMG 디벨로퍼스(HMG Developers)’를 신규 론칭했다.

HMG 디벨로퍼스는 개발자 블로그, 개발자 관련 행사 소식, 기술 콘텐츠,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외부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채용 및 개발 정보를 찾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업계 최고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기술개발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데에는 미래기술력 확보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환경에 동참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것도 미래기술 확보의 한 전략이 될 것이다.

컨퍼런스 참가를 희망하는 외부 IT 개발자와 전공 학생, 업계 관계자 등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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