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네덜란드 TNO와 커넥티드 자율주행 시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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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네덜란드 TNO와 커넥티드 자율주행 시대 협력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10.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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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ty 환경 한계 극복하고 실도로와 가상환경 접목
5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왼쪽)과 네덜란드 TNO CEO 챠크 친아소이(오른쪽)가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네덜란드 TNO와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의 검증 및 실증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NO는 193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소로, 약 3,400명의 연구 인력이 자율주행을 포함하여 에너지, 국방, 첨단산업 등 국가 차원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주도의 커넥티드 자율협력주행 모빌리티 안전성 평가 관련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공단은 이번 TNO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의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할 예정이며, 실제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안전성 검증을 위한 물리‧가상환경 평가 프로세스를 상호 공유한다.

또한, 양 기관이 관심 있는 평가 시나리오와 대표적 사례 등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공동 세미나, 워크샵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K-City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국가 R&D 수행으로 K-City의 활용 역량이 강화하고, 그에 따른 글로벌 시험연구기관과의 협력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City의 기능과 활용성을 강화하여 국제협력 사업을 도출하고 이를 계기로 K-City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적극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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