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회생계획안 인가...KGM Commercial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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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회생계획안 인가...KGM Commercial로 사명 변경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9.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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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티와 시너지 효과로 회사 키울 것
사진=KG 모빌리티
사진=KG 모빌리티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려다 쓰러진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의 새 주인인 KG 모빌리티의 품에 안기게 됐다. 법원은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을 25일 승인했다.

채권자들에게 인수 가부를 묻는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74.19%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며 법정 가결 요건을 상회하는 동의율로 가결됐다.

약 10개월 간의 회생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에디슨모터스의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G 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KGM Commercial이라는 상용차 전문 회사를 설립하고, 에디슨모터스를 여기에 편입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KG 모빌리티는 에디슨 모터스에 지난 5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긴급 자금을 수혈한 바 있다.

에디슨모터스의 새 이름인 KGM Commercial은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 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1일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를 갖고 KGM Commercial 출범을 통해 현재의 SUV 승용 중심에서 상용차 라인업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과 함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KG 모빌리티는 특장 자동차 법인인 KG S&G를 설립하고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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