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프 온 휠스 25주년 소아암 환자 돕기...KG 모빌리티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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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프 온 휠스 25주년 소아암 환자 돕기...KG 모빌리티 ‘평택연탄나눔은행’ 후원금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9.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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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2,500만 달러, 누적 2억 2,500만 달러 기부
KG모빌리티는 연탄나눔은행 발대식 참여, 후원금 전달
교통안전공단-HL만도, 1억원상당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장재훈 현대차 사장(가운데 왼쪽),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가운데 오른쪽)와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 및 재단 관계자, 의료진들이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자동차 업계에서 훈훈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Mike Kelly)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 대사를 포함한 주요국 주미 대사, 장재훈·신재원·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과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미국 딜러들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부터 소아암 관련 병원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830여 현대차 딜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기념해 올해 2,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 2,500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 및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사진=제공
평택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연탄나눔은행 발대식.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는 평택시 관내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한 ‘2023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오후 평택시 청담고등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2023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는 KG 모빌리티 임직원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등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평택연탄나눔은행 사업경과 보고, 격려사, 연탄기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에서 KG 모빌리티와 KG 모빌리티 노동조합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소정의 금액을 평택나눔은행측에 전달한데 이어, KG 모빌리티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발대식이 끝난 직후 관내에서 직접 연탄 배달을 진행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정을 가졌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KG 모빌리티 사내 봉사 동호인인 연탄길과 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2007년 이후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연탄과 등유를 지원하고, 나아가 연탄보일러 수리와 교체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는 70가구 2만5,700장의 연탄을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285가구에 10만 2천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저소득층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전달식.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1일 전국 자동차사고 중증 후유장애인 75명을 대상으로 HL만도로부터 전달받은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1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자동차 사고 피해가정에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지원하는 사업은 2012년 공단과 HL만도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되어 올해 12년을 맞이했다. 

지원하는 물품은 전동·수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단과 HL만도는 현재까지 722명에게 9억 3천만원 상당의‘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후원해왔다. 

이 외에도 교통사고 예방과 경제운전 실천 확산을 위한 ‘Drive Eco&Safety’ 캠페인 및 자동차 사고 유자녀를 위한 후원금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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