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 최고급 미니밴 알파드 출시...9,920만원
상태바
토요타코리아, 최고급 미니밴 알파드 출시...9,920만원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9.18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NGA-K 기반, 2.5 하이브이드, e-Four 사륜구동 탑재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토요타코리아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토요타코리아

올해 신차를 쏟아내고 있는 토요타 코리아가 4번째 전동화 모델로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ALPHARD)’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는 지난 2002년 데뷔 이후 ‘쾌적한 이동의 행복’이란 개발 콘셉트를 기반으로 지난 6월 글로벌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4세대 모델로 진화했다.

4세대 알파드는 탑승객의 편의를 극대화한 럭셔리 컴포트 공간, 장시간에도 피로감이 적은 안락한 승차감 및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알파드는 원박스 미니밴이 가지고 있는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부여하는 전면부와 역동적인 느낌의 측면 보디 라인을 더했다. 미국형 미니밴인 시에나와는 달리, 폭이 좁은 알파드는 일본, 유럽, 동남아의 좁은 도로에 맞게 설계됐다. 차폭이 좁지만 차고가 높아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이점이다.

운전석에는 천연가죽 소재와 우드패턴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과 높은 조작성을 갖춘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비롯하여 최적의 착좌감을 실현한 나파 가죽 시트의 열선, 통풍 및 운전석 메모리 기능도 탑재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알파드의 하이라이트는 2열 좌석이다. 비행기 일등석을 닮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에는 토요타 최초로 등받이와 암레스트 부분에 저반발 메모리 폼 소재를 도입하여 몸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하단 쿠션 부분의 우레탄 소재는 체중의 압력을 분산시켜 장시간 이동 시 허리와 하체 피로도를 줄여준다.

암레스트에 부착된 시트 조작 버튼으로 시트의 자세 및 파워 슬라이드 조작이 직관적으로 가능하며, 스마트폰 형태의 터치타입 컨트롤러가 2열 좌·우에 개별 탑재되어 공조, 조명, 선셰이드, 오디오 및 시트 기능의 제어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동 다리 받침 ▲공기압을 이용한 지압기능 ▲리클라이닝 기능 ▲암레스트 부분에 내재된 폴딩 테이블 ▲2열 에어 커튼 등이 탑재됐고, 대형 중앙 오버헤드 콘솔의 독서등 및 윈도우 스위치, 다용도 오픈형 수납 공간 등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있다.

또한 탑승객의 취향에 맞춰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 컴포트 모드’가 적용되어 4가지의 모드 선택 시 각각의 모드에 따라 조명, 공조, 시트 포지션 등이 자동적으로 조절되어 편안한 승차감을 지원한다.

2열의 시트는 480mm까지 롱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전동 파워 슬라이드 및 수동 슬라이드 기능을 모두 탑재하여 2열 시트 포지션을 빠르고 편리하게 조절해 3열로 타고 내리기도 편하게 했다. 3열 공간은 리클라이닝 기능과 암레스트가 있어 편안한 착좌감을 확보했으며, 시트를 좌우로 들어올려 추가 적재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편안한 시트에 더해 강건한 차체와 정교한 서스펜션은 차량의 거동과 승차감을 동시에 잡으면서 노면소음을 차단해준다.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디 강성을 향상시켰고, 소음·진동(NVH) 저감 설계가 반영된 덕분이다.

토요타 최초로 2열 시트 쿠션 프레임에 진동방지 고무 부싱을 적용해 시트의 좌우 움직임을 최소화했으며, 피치 보디 컨트롤(Pitch Body Control)을 통해 차체 상하 진동을 줄여 장시간 드라이빙에서 오는 탑승 피로감을 줄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승차감과 안정성을 위한 핵심 부품인 쇼크업소버는 주파수 감응 기술이 적용돼 노면 요철의 크기와 진동 주파수에 따라 감쇄력을 조절해준다. 빠른 잔진동이 있을 때에는 부드럽게 해 충격을 흡수하고, 느리지만 강한 충격을 받으면 단단해져 출렁거리지 않도록 잡아준다.

파워트레인은 2.5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으로 합산출력 250마력을 낸다.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이 탑재되어 후륜은 전기모터로만 굴린다. 국내 공인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3.5km다.

프리미엄 미니밴답게 알파드의 편의장비는 풍부하다. 12.3인치 대형 풀컬러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내비게이션과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비롯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쓸 수 있고, 12채널 앰프와 스피커 15개가 탑재된 JBL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사진=토요타코리아
사진=토요타코리아

헤드업디스플레이, 파노라믹 뷰, 디지털 미러, 원터치 슬라이딩 도어, 전동식 테일게이트, 좌우독립 전동식 파노라마 문루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으며,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안전운전을 보조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알파드는 프리미엄 미니밴으로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설계로 고객의 행복을 바라며 사소한 부분까지도 배려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알파드는 2.5 하이브리드 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국내 판매가격은 9,920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