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IAA에서 디자인 방향과 그룹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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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IAA에서 디자인 방향과 그룹 미래 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9.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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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 전기차 등 미래차 2종 함께 공개
디자인 중심 경영을 선언한 폭스바겐 그룹 올리버 블루메 CEO. 사진=폭스바겐 그룹
디자인 중심 경영을 선언한 폭스바겐 그룹 올리버 블루메 CEO. 사진=폭스바겐 그룹

폭스바겐그룹이 IAA에서 제시한 화두는 “디자인을 통한 성공(Success by Design)”이었다.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그룹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CEO는 그룹 재정비에 대한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미래 디자인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올리버 블루메 CEO는 “폭스바겐그룹은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아이덴티티부터 제품, 디지털 제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기업 전반에 걸쳐 디자인의 중요성을 확대하겠다는 것.

앞으로 공개될 폭스바겐그룹의 신모델의 디자인은 정제된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 품질을 향상시키고, 산하 브랜드별 강력한 차별화를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그 초점은 물론 전기차에 맞춰져 있다. 지난 3일 개최된 미디어데이에서 폭스바겐그룸은 미래차 2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폭스바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GTI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공개된 폭스바겐 ID. GTI 콘셉트는 GTI의 DNA를 미래에 옮겼다는 것이 디자인을 맡은 안드레아스 민트(Andreas Mindt) 수석 디자이너의 설명이다.

폭스바겐 ID. GTI 콘셉트. 사진=폭스바겐그룹
폭스바겐 ID. GTI 콘셉트. 사진=폭스바겐그룹

폭스바겐그룹의 신생 브랜드인 쿠프라의 미래차는 한층 도발적이다. 기존 자동차 디자인의 틀을 깼다고 평가받는 쇼카 ‘쿠프라 다크레벨(CUPRA DarkRebel)’은 파격적인 라인과 비례감이 충격을 던졌다.

쿠프라의 수석 디자이너 호르헤 디에즈(Jorge Diez)는 “미래 세대를 위한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차”라고 소개했다.

쿠프라 다크레벨. 사진=폭스바겐그룹
쿠프라 다크레벨. 사진=폭스바겐그룹

출범 5년 만에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쿠프라 브랜드의 온라인 커뮤니티 쿠프라 트라이브(CUPRA Tribe)와 협업해 탄생했다고 전해진다. 이 커뮤니티에서 나온 27만여개의 피드백이 반영됐으며, 앞으로도 독특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하겠다는 메시지도 던졌다.

폭스바겐그룹은 앞으로의 디자인 전략이 그룹의 기존 모델 시리즈와 전기차 관련 기술 프로젝트, 상징적 제품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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