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6기통 엔진 장착한 ‘혼다 올 뉴 파일럿’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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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6기통 엔진 장착한 ‘혼다 올 뉴 파일럿’ 국내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8.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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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풀체인지...신형 V6 엔진, 동급 최고 안전성
신형 혼다 파일럿이 국내 출시됐다. 사진=혼다 코리아
신형 혼다 파일럿이 국내 출시됐다. 사진=혼다 코리아

혼다 코리아가 8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로워진 4세대 ‘올 뉴 파일럿(All-New Pilot)’을 29일 출시했다.

8인승 대형 SUV인 올 뉴 파일럿은 사용자 중심의 넓고 쾌적한 공간, 압도적 사이즈의 적재공간, 신형 V6 엔진을 갖추고, 혼다센싱 등 안전장치와 동급 최고의 편의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 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TSP+를 획득했다.

혼다 CRV에서 볼 수 있었던 직선을 모티브로 한 당당한 차체는 이전세대 모델보다 차체가 커졌고, 블랙 프런트 그릴과 크롬 가니쉬, 후면의 무광 PILOT 뱃지와 블랙 루프 레일 등의 디테일이 정통 SUV의 풍채를 완성했다. 동급 대비 가장 긴 전장(5,090mm), 가장 높은 전고(1,805mm)로 넓은 실내공간 구현이 가능하다.

1열 시트는 새로운 글로벌 프레임(G-Frame)을 적용해 운전자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며, 폴딩 가능한 2, 3열 시트 및 탈부착 가능한 2열 센터 시트로 가족 구성과 사용 목적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3열 공간은 성인 남성 탑승 기준으로 설계돼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527L로 동급 최대이며, 3열 시트 폴딩 시 1,373L, 2열 시트를 폴딩하면 2,464L까지 늘어난다. 2열 센터 시트의 경우 탈거 후 적재공간 내 언더 플로어에 고정 수납할 수 있다.

3.5리터 V6엔진도 새로워졌다. 고회전 영역에서 극단적으로 반응성이 바뀌는 기존 VTEC 가변밸브 시스템이 전 회전 영역에서 가변밸브 조절이 가능한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일상주행에서의 반응성과 회전질감이 개선됐다.

연비 향상을 위해 6개 실린더 중 절반에 연료공급을 차단하는 VCM 기능과 함께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는 셔터드릴도 적용됐다. 변속기는 기어기를 더 쪼갠 10단 자동 변속기다.

올 뉴 파일럿은 상시 4륜구동(All Wheel Drive) 시스템이나 흙길, 빗길, 눈길 등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상황에서 후륜에 최대 70%의 동력을 전달하고, 상황에 따라 좌/우 한쪽 축으로 힘을 완전히 보내는 트루 토크 벡터링(True Torque Vectoring)을 구현해 주행성능이 뛰어나다. 효율을 위해 일상주행 시에는 전륜구동으로 간다.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를 아우르는 전천후 SUV답게 7가지 드라이브 모드(Normal, Sport, ECON, Snow, Trail, Sand, Tow)가 제공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파일럿에 기본 적용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90도 시야각의 광각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탑재해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하여 0km/h부터 작동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Traffic Jam Assist) 기능과 10km/h 이하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앞·뒤에 있는 물체를 감지해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LSBC: Low Speed Braking Control)은 파일럿 최초로 추가됐다.

이외에도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와 개선된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TSP+(Top Safety Pick+)를 획득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운전자 및 동승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도 탑재됐다. 테일게이트를 닫고 손쉽게 문을 잠글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고, 대용량 서브 우퍼를 포함한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Bose 오디오가 탑재됐다.

운전석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풀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되었으며, 사용성이 개선된 9인치 디스플레이는 유/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일부 버튼과 센터페시아 공조장치 등은 운전 중에도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으로 배치되어 있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올 뉴 파일럿 출시를 기념하여 전국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음료 기프티콘을 전원 증정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올 뉴 파일럿의 가격은 6,940만원(VAT 포함)이다. 색상은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가지로 판매되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365일 24시간 시승 신청, 견적 산출, 계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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