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도슨트 체어로봇’ 대구미술관 체험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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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도슨트 체어로봇’ 대구미술관 체험 행사 눈길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8.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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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X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중앙관제, 맞춤정보 제공
관람객이 탑승해 작품 지정하면 자율주행으로 이동
콘티넨탈 X 본투글로벌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성료
 22일 대구미술관에서 한 직원이 도슨트 로봇체어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대동모빌리티 제공)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는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대구미술관(대구시 수성구)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율 주행과 원격 관제 기능을 탑재한 2대의 도슨트 체어로봇을 활용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자동화 · 전동화 · 지능화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연구하면서 ①초소형 ②소형 ③중형 ④대형 ⑤E-바이크 전용 등 5개의 기본 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스널, 라스트 마일(Last Mile), 레저, 가드닝 목적의 모빌리티와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도슨트 체어로봇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하나로 지난해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1세대 모델에서, V2X(Vehicle-to-everything.차량-사물간 통신)를 기반으로 한걸음 더 진화, 중앙관제 및 사용자 맞춤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2세대 모델이다.

도슨트 체어로봇은 사용자가 태블릿 PC로 작품을 지정하면 최적의 관람 경로를 생성한다. 라이다, 카메라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정지 및 회피 주행하는자율주행 기능으로 지정한 관람 희망 작품으로 이동하면서 화면과 음성으로 작품 설명을 제공한다. 다수의 체어로봇이 군집 주행으로 2인 이상의 단체 동시 관람도 가능 하다. 작품 외에도 시설 내 휴게실, 화장실 등의 편의 및 부대 시설을 지정하면 해당 장소로 이동해 관람객이 더욱 편하게 미술관 이용이 가능하다.

관제 기능을 탑재해 체어로봇의 작동 상태 및 위치 정보, 이상 증후 및 고장 여부 등의 모든 정보를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조치를 취하기에 관람객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체어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 2세대 체어로봇은 최대 탑승 중량 130kg, 자율주행 시 최대 속도 2km/h, 최대 안정 경사 10도이며, 수동 주행 시 최대 10km/h 주행이 가능하고 앱을 통한 원격 무선조종까지 가능하다.

대동은 자율주행, 중앙관제, 사용자 맞춤 컨텐츠 서비스 가능을 탑재한 2세대 모델이 상업/문화/의료/공항 등의 이동하면서 시설 정보가 필요한 장소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런 시설에서 더 진일보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회적 약자 및 임산부 그리고 노년층을 2세대 모델의 고객군으로 보고 실증 테스트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콘티넨탈 코리아 제공
마틴 큐퍼스 콘티넨탈 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이 참석한 우수 스타트업 시상식 (사진=콘티넨탈 코리아 제공)

 

한편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 코리아가 지난 25일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성료했다. 해당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혁신 기술 스타트업 해외진출지원 전문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공동 개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 간 파트너십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로, 콘티넨탈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콘티넨탈은 2017년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코페이스(co-pace)를 별도 독립 조직으로 설립하고, 모빌리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며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마틴 큐퍼스 (Martin Kueppers) 콘티넨탈 코리아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의 기조연설, 참가 스타트업들의 IR 피칭과 시상식, 네트워킹 행사 등이 진행됐다. 콘티넨탈 코페이스와 아시아 이노베이션 담당자, 산업계 전문가 등 주요 관계자들이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 참석한 가운데, 각 기업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콘티넨탈과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5월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심사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 인프라 ▲커넥티드 UX ▲캐빈센싱/분석 ▲물류 ▲지속가능기술 분야에서 우수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추후 투자 유치 및 기술 실증 (PoC·Proof of Concept) 외에도 사업화 지원금 등 다양한 맞춤형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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