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모터쇼에서 기아 EV5 내외장 디자인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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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모터쇼에서 기아 EV5 내외장 디자인 최초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8.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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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생산 최초 EV...글로벌 시장 순차 데뷔
기아 EV5가 공개됐다. 사진=기아
기아 EV5가 공개됐다. 사진=기아

기아가 2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한 중국서부국제박람성(Western China International Expo City)에서 개최된 ‘2023 청두 국제 모터쇼’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모델인 ‘The Kia EV5’의 디자인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는 중국 내 중장기 전동화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고, EV5 디자인 공개 외에도 EV6를 정식 출시하는 등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통한 중국 시장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EV5는 지난 3월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중국 기아 EV 데이(Kia EV Day in China)’에서 선보인 ‘콘셉트 EV5’의 양산형 차량이다.

EV5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며, 기아는 추후 국내 등 주요 시장 별 고객 니즈 및 판매 환경 등의 특수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성능과 상품성을 갖춘 EV5의 글로벌 모델을 각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 김경현 부사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 중인 중국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과제”라며, “EV5를 앞세워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V5는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강인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수직으로 배열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패밀리룩을 완성했고,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주간주행등과 연결해 차가 커보이도록 했다.

사진=기아
사진=기아

측면 디자인은 역동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앞·뒤 펜더의 강한 형상과 그 사이 차체 면의 풍부하고 감성적인 면처리로 볼륨감을 강조했고, 독특한 그래픽의 19인치 휠이 대비를 이룬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넓고 깔끔한 면으로 디자인된 테일게이트가 조화를 이룬다.

실내 디자인은 차별화된 시트가 눈길을 끈다. 1열은 콘솔이 사라진 벤치시트가 특징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나누던 콘솔 대신에 평탄한 시트 쿠션이 자리하며, 그 앞에 콘솔 역할을 하는 수납공간이 자리한다.

사진=기아
사진=기아

2열 시트에는 시트백 완전 평탄화 접이 기능을 적용해 차박 등의 아웃도어 활동을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아울러 트렁크 바닥에는 가변형 러기지 보드를 구성해 물품 적재 또는 아웃도어 활동 시 트렁크 활용성을 높였다. 앞·뒤 2단으로 구성된 러기지 보드의 앞부분은 반자동 팝업 및 전후 슬라이딩 기능이 적용돼 러기지 보드 하단부 수납 편의성을 높여주고, 캠핑이나 여행 시에는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하다.

사진=기아
사진=기아

EV5의 자세한 상품정보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예정된 ‘기아 EV 데이(Kia EV Day)’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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