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구 쌍용차), 7년 만에 반기 적자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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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구 쌍용차), 7년 만에 반기 적자 탈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8.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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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82억 원
사진= KG 모빌리티
사진= 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상반기 28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7년 만에 반기 흑자로 돌아섰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상반기에 ▲판매 6만 5,145대 ▲매출 2조 904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 ▲당기순이익 34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와 함께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판매 확대와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에 이은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는 KG 모빌리티 역대 최대 매출이며,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또한, 상반기 판매는 내수 38,969대, 수출 26,176대 등 총 65,145대로 지난 2019년 상반기(70,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가 내수 판매 증가와 함께 유럽시장으로 선적을 시작하며 내수와 수출 포함 28,580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손익 역시 판매 증가세와 함께 원가구조 개선과 내부체질 개선 등이 효과를 보이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282억 원, 당기순이익 34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을 개선하고 디자인을 업데이트한 렉스턴 시리즈와 티볼리를 출시했고, 9월에는 토레스 순수전기차인 토레스 EVX를 출시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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