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아우토빌트 비교평가서 기아 EV6 1위, 제네시스 GV60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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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아우토빌트 비교평가서 기아 EV6 1위, 제네시스 GV60 3위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7.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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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제네시스, 스코다(VW그룹), 닛산 전기차 비교
아우토빌트 비교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기아 EV6. 사진=기아
아우토빌트 비교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기아 EV6. 사진=기아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60‘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호평은 전동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유럽에서 각 브랜드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대표 모델을 제치고 받아 더욱 의미가 있다. 스코다 엔야크 쿠페는 폭스바겐 MEB, 닛산 아리야는 CMF-EV 플랫폼 기반의 순수전기차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평가는 유럽 준중형 전동화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는 주행성능과 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준수한 점수를 획득해 총점 580점으로 스코다 엔야크 쿠페(577점), 닛산 아리야(537점) 등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는 총점에서 2위에 1점 모자란 576점을 기록했지만, 경제성을 제외한 6가지 주요 성능 및 기능 평가에서는 EV6와 나란히 최고 점수(520점)를 획득했다.

특히 EV6와 GV60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각각 103점(2위), 104점(1위)을 받으며 800V 전력 시스템 기반 E-GMP 플랫폼의 빠른 충전 속도와 주행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항목에서 엔야크 쿠페는 98점, 아리야 97점을 받았다.

아울러 EV6는 시속 100km에서 정지까지 제동 시험에서 33.3m(냉간)의 제동거리를 기록해 엔야크 쿠페와 아리야의 기록에 3m 이상 앞서며 주행성능 부문에서 최고점(79점)을 받았다. 또한 판매가격, 유지보수, 보증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60점을 기록했다.

아우토 빌트는 EV6의 성능과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고, GV60의 정숙성과 고급스러움 등을 장점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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