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픽업 ‘쿼터마스터’ 공개...수소연료전지차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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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픽업 ‘쿼터마스터’ 공개...수소연료전지차도 공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7.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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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기준으로 2023년 7월 13일부터 주문 시작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픽업모델인 쿼터마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이네오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픽업모델인 쿼터마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이네오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가 7월 13일(목)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두 번째 양산모델로 그레나디어(Grenadier)의 더블 캡 픽업트럭 버전인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All-New Grenadier Quartermaster)’를 출시하고 수소연료전지차인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Grenadier Demonstrator)’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기본 설계와 대부분의 부품을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과 공유한다. 하지만, 견고한 박스형 사다리꼴 프레임 새시는 305mm 길어져 길이 1,564mm, 너비 1,619mm의 널찍한 다목적 화물칸이 마련됐다.

760kg의 최대적재량,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과 동일한 3,500kg의 최대견인능력, 다양한 액세서리 옵션 등을 갖춘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5인승 모델이다. 표준형 유로 팔렛(1200x800mm) 크기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고, 4개의 고정 고리가 제동된다. 또한, 400W 전원 공급 단자, 통합 마운팅 바도 갖췄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스테이션 왜건과 마찬가지로 BMW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로 구동된다. 센터 디퍼런셜 록 기능의 2단 트랜스퍼 케이스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고강도 5-링크 프론트∙리어 서스펜션과 카라로(Carraro)의 솔리드 빔 액슬, 강력한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리서큘레이팅 볼 타입 스티어링 시스템이 장착됐다.

동급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의 최저지상고는 264mm이며 최대 도하 가능 깊이는 800mm다. 접근각, 브레이크 오버각 및 이탈각 역시 타사 픽업트럭보다 뛰어나다.

모델 라인업은 스테이션 왜건과 동일하게 기본형과 트라이얼마스터(Trialmaster) 및 필드마스터(Fieldmaster) 트림으로 제공된다. 또 다양한 기능의 맞춤형 액세서리가 마련됐다. 적재공간에는 튼튼한 프레임과 방수 캔버스 커버 또는 잠금 가능한 롤러 토너 커버를 장착할 수 있다. 루프랙은 물론이고 보조기름통, 사다리 및 삽 등과 같은 탐험용품을 고정할 수 있는 다양한 마운트를 제공한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영국 현지 기준으로 공개행사 당일인 13일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함께 공개된 수소연료전지차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는 미래 친환경 차량이다. 동력계는 BMW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이 쓰인다.

수소로 구동되는 그레나디어 미래 친환경 모델 개발 프로젝트는 2022년 6월에 시작됐다. 이네오스는 오스트리아의 엔지니어링 공급업체 겸 파워트레인 컨설팅 회사인 AVL과 협력, 데몬스트레이터를 개발했다.

엔지니어들은 확장성이 큰 그레나디어 플랫폼을 기초로 박스형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과 후륜 축을 조정하여 수소연료전지 구동계를 통합할 수 있었다.

전기 드라이브 유닛은 각각의 후륜 바퀴에 완벽한 토크 벡터링 드라이브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오프로드 조건에서 탁월한 제어력과 조작성을 뒷받침하며, 더 좁은 회전 반경과 향상된 도로 주행성을 자랑한다.

개발 과정에서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는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 그레나디어의 다른 버전들과 마찬가지로 온로드 및 오프로드 능력, 견인 능력을 극대화시켰다. 또 오스트리아의 산악지대와 그라츠 주변의 다양한 오프로드에서 수많은 평가가 이뤄졌다.

한편,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한국 공식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올해 국내 공개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3리터 디젤 스테이션 왜건 모델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사전예약 첫날부터 예상치를 뛰어넘는 접수실적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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