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여름철 태풍활동 바다속 무인 해양 관측장비 ‘아르고 플로트’ 24시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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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여름철 태풍활동 바다속 무인 해양 관측장비 ‘아르고 플로트’ 24시간 감시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07.1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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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유희동)은 해양 기상 관측 공백 지역인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 해역에서 특별 관측을 수행할 무인 해양 기상 관측 ‘장비 아르고 플로트(ARGO Float)’ 5기를 7월 13일 기상관측선을 이용해서 현장에 투하했다고 밝혔다.
아르고 플로트는 수면에서 정해진 하강 수심까지 스스로 이동하면서 약 6∼12개월 동안 해면 기압을 포함한 ‘수압’과 ‘수온’ ‘염분’ 등을 관측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 해양에서 운용되고 있는 3,800여 대 이상의 관측·수집한 자료는 위성 통신으로 공유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특별 해양 기상 관측을 통해 북상하는 태풍이 우리나라 주변 해역 도달 시점 강도와 진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해수온도 등 해양 역할을 규명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일어나는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장맛비가 예고된 한반도는 2023년 7월 13일 10시 기상청 특보가 발효된 데 이어 12시 이후 발효 시각도 예고된 상황이다.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점차 발달하면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동진 중인 13일 새벽 3시 전후 전북 서해안과 충남 남부부터 강한 비가 내리겠고, 강한 비는 그 밖의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 해양 기상 관측 공백지역 아르고투입

남서쪽 먼 해역 태풍 등 무인 해양 기상 관측

아르고 플로트(ARGO Float) 5713일투하

수면에서 정해진 하강 수심까지 변화이동수집

612개월 해면기압 수압’ ‘수온’ ‘염분관측

전세계해양 3,800여대이상 관측·수집 위성공유

북상태풍 해역도달시점 강도와 진로 변화추적

해수온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 해양 상호작용

202371310시 기상청 장마 특보발효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폭풍이 몰고 올 비바람과 폭우가 동반하는 태풍 발생·경로 감시하는 아르고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해양 기상 관측 공백 지역인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 해역에서 특별 관측을 수행할 무인 해양 기상 관측 장비 아르고 플로트(ARGO Float)’ 5기를 713일 기상관측선을 이용해서 현장에 투하했다고 밝혔다.

아르고 플로트는 수면에서 정해진 하강 수심까지 스스로 이동하면서 약 612개월 동안 해면 기압을 포함한 수압수온’ ‘염분등을 관측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 해양에서 운용되고 있는 3,800여 대 이상의 관측·수집한 자료는 위성 통신으로 공유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특별 해양 기상 관측을 통해 북상하는 태풍이 우리나라 주변 해역 도달 시점 강도와 진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해수 온도 등 해양 역할을 규명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일어나는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장맛비가 예고된 한반도는 202371310시 기상청 특보가 발효된 데 이어 12시 이후 발효 시각도 예고된 상황이다.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점차 발달하면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동진 중인 13일 새벽 3시 전후 전북 서해안과 충남 남부부터 강한 비가 내리겠고, 강한 비는 그 밖의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인 국지성 폭우로 수몰된 논과 밭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인 국지성 폭우로 수몰된 논과 밭

현재 호우경보는 충청남도(보령), 호우주의보는 경기도와 서해5, 충청남도(보령 제외), 충청북도(청주, 보은, 옥천, 영동, 진천, 음성, 증평), 전라북도(부안, 군산,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익산, 정읍, 전주), 서울, 인천, 대전, 세종 등에 발령됐다.

따라서 13일과 14일 전국에 매우 강한 비와 많은 강우가 예상된 가운데 지역별로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큰 게릴라 폭우도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
특정 관리 해역에서는 평수구역 특보 사항이 발령된 만큼 삼면이 바다인 점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지역에 따른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 큰 매우 많은 비 15일 사이 좁은 지역 국지성 강약 반복
환경부 장관이 12일 현지에 방문한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주도동부)는 이미 폭염경보로 바뀐 가운데 제주도(제주도서부, 제주도북부중산간)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 발표로 오전 8시부터 5~10mm의 비가 내리고 있는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전라북도 지역에서는 14일까지 50~150mm(많은 곳 충청권, 전북 북부 200mm 이상)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경기도(이천, 안성, 여주, 양평)지역은 13일 오전 8시부터 5mm 내외의 비가내리고 14일까지 예상된 강수량은 50~150mm(많은 곳 수도권 250mm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오늘 오후부터 15일 사이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 가운데 지역에 따른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뿐아니라 좁은 지역에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강약을 반복 특성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한강 주변 홍수를 막기 위해 팔당 수문 열었다
남·북한강 주변 홍수를 막기 위해 팔당 수문 열었다

아울러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폭우가 예측된 만큼, 저지대 침수 및 하천 범람에 유의하고 계곡 및 하천에서의 야영을 하면 안된다.
주택지와 도로에서는 하수도, 우수관 및 배수구 등에서 물의 역류 가능성 대비를 비롯한 시설물 붕괴와 토사유출, 산사태 등에 유의하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에 대비한 감속과 차간거리 확보는 물론 거센 비속에서는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에 유의하고,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 와 안전사고도 미리미리 대처해야 한다.

        【13일 정오 예비와 특보 발효 현황

전국 기상 예비특보 발표 전국 기상특보 발표
전국 기상 예비특보 발표                          전국 기상특보 발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2일 오후 제주지방기상청(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기상청과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영상회의 가졌다.

회의에 앞서 정확한 기상예보가 재난 대응의 시작인 만큼, 자부심과 사명감 가득한 초심으로 업무에 임해 줄것을 요청한 이날 회의는 이번 주 내내 집중호우 대책 마련이 주목적이었다.

11일 시간당 최대 76.5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 동작구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국지성 폭우와 게릴라식 호우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기관별 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제주지방기상청 직원을 격려했다.

특히 홍수조절을 위해 수문을 개방하는 역할이 자칫 하류 지역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수문 방류 24시간 전 사전예고와 방류 3시간 전 통보, 댐 하류 순찰과 경보방송 등 빈틈없는 안전조치 이행을 지시했다.

경기도에 이어 수원시 김현수 제1부시장이 폭우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현장 행정에 나섰다.

수원시 김현수 제1부시장 폭우 취약지역 현장 점검
수원시 김현수 제1부시장 폭우 취약지역 현장 점검

12일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평동(배수펌프장)과 영화동 효원빌라 일원, 화산지하차도에서 폭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서호 천과 매산 천이 합류하는 평동 지역은 통수(通水) 능력이 부족한 저지대인 단점 때문에 2009년과 2012년 집중호우 때 부족한 배수펌프장 용량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됐다.

2013평동 자연재해위험지구지정 이후인 2015~2016년 유수지 설치와 하수권 정비 등의 안전 사업 연관된 배수펌프장 배수펌프 교체공사를 올 2~6월 시행한 곳이다.

13일 중부지방 중심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80mm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주의

기상특보 현황·예비특보 현황·레이더 영상
기상특보 현황·예비특보 현황·레이더 영상

유희동 기상청장은 폭우와 태풍은 상관관계가 크기 때문에 침수 피해 예방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풍수해라는 포괄적 정책과 선제적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 이루어지는 해양 관측은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도와 여름철 태풍 예보 정확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아르고 플로트(ARGO Flaot) 세계기상기구(WMO)와 정부 해양과학위원회(IOC)에서 추진하는 아르고 프로그램(ARGO Program) 기반의 국제 공동 해양 관측 사업 플로트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봤다.

아르고 플로트 모양과 투하 위치 및 과거 관측 해역 사례

로켓 모양을 연상시키는 일반적인 외형으로 디자인된 플로트는 해양에 투하되면 지정된 수심까지 하강·상승을 반복하면서 해양환경 요소를 관측한다.

위성 전송을 통해 관측자료를 전 지구 또는 지역 자료센터가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시스템으로 현재 국립기상과학원도 공식적으로 지역 자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https://argo.nims.go.kr).

태풍으로 확대될 수 있는 대류 촉발 예상 징후 감시
태풍으로 확대될 수 있는 대류 촉발 예상 징후 감시

지난 201881~930일 사이 과거 관측은 2018823일 태풍 솔릭 상륙 시 서해 수온 분포를 감지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해수면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수증기 증발현상 활발빈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특히 대기 하층에 높은 습윤정지 에너지가 쌓이면서 불 안정도가 커지는 하층 유선을 통해 대류 촉발을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고 플로트 모양과 내부구조
아르고 플로트 모양과 내부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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