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 4 출고 재개...전비·주행거리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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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 4 출고 재개...전비·주행거리 향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6.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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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트림 추가...보조금 포함 4천만원대 구매 가능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소프트웨어 이슈로 출고가 잠정 중단됐던 폭스바겐 ID.4 가 다시 돌아왔다. 2023년형 ID.4는 환경부 인증도 다시 받아 전비와 주행거리가 개선됐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동화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전략 모델인 ID.4는 지난해 17만대가 판매되며 유럽 전기차 중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동화 시대를 이끄는 월드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ID.4는 출시 2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등극했으며, 국내 전기차 관련 시상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수입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형 ID.4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2023년형 ID.4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440km로 기존 대비 35km가 늘어났으며, 도심 기준 주행거리는 484km로 기존 대비 58km 증가했다. 특히 저온 주행거리가 기존 288km에서 389km로 크게 개선됐다.

주행거리 향상의 비결은 전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 효율은 복합 기준 4.7km/kWh에서 5.1km/kWh로 향상되어 에너지 효율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겨울철 배터리 열관리 로직이 개선돼 저온 주행거리 향상이 커졌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기존 대비 가격을 300만원 낮춘 ‘ID.4 Pro Lite’ 신규 트림을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확대했다.

2023년형 ID.4의 공식 판매 가격은 ID.4 Pro Lite 5,690만원, ID.4 Pro 5,990만원이다. 수입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국비 보조금인 580만원을 지원 받으며, 각 지자체 별 지방비 보조금 적용 시 지역에 따라 약 4천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Sacha Askidjian) 사장은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갖춘 2023년형 ID.4는 첫 전기차를 고려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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