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 클래식 2023의 메인으로 나서는 마세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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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클래식 2023의 메인으로 나서는 마세라티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6.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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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3500GT, 그레칼레, MC20 등 선보여
르망 클래식 2023에 전시될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루체. 사진=마세라티
르망 클래식 2023에 전시될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루체. 사진=마세라티

역대 아름다운 빈티지 차량의 페스티벌로 유명한 르망 클래식이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다. 레이싱의 성지인 이곳에서 르망 24를 풍미했던 빈티지 레이싱카와 각 시대의 유행을 이끌었던 다양한 클래식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11회를 맞는 이번 르망 클래식의 스폰서는 마세라티다. 2년 마다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온 애호가, 레이서, 수집가들이 모이며, 약 500대의 클래식 자동차가 참가할 예정이다. 1923년부터 1981년까지 라 사르트 서킷(Circuit de la Sarthe)을 달렸던 머신과 함께 많은 클래식카들이 이곳에 온다.

마세라티는 1961년형 마세라티 Tipo 63을 전시할 예정이다. 단 5대만 생산된 이 차는 특유의 ‘버드케이지(Birdcage)’ 섀시와 V12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또 다른 명차인 1974년형 마세라티 보라(Bora)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 차는 강력한 파워와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미드-리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단 한 대만 생산된 원 오프 모델도 전시된다. 그레칼레 폴고레에 탑재된 3모터 파워트레인을 얹은 전기 슈퍼카 그란투리스모 One-Off Luce와 ‘맞춤 제작’한 오렌지 글로우 색상의 MC20 푸오리세리에 슈퍼 스포츠카 두 모델이 르망을 빛낸다.

컨스트럭터 구역에는 1962년식 마세라티 3500 GT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 차는 220마력으로 시속 230km를 넘긴 1950년대의 유명한 6기통 레이싱카의 후속 모델이다. 또한, 우렁찬 네튜노 V6 엔진과 미래지향적 색상의 차체를 갖춘 그란투리스모 One-Off Prisma도 전시될 예정이다.

마세라티의 신모델 3대는 라 사르트 서킷(Circuit de la Sarthe)을 직접 달린다.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 그레칼레 트로페오, MC20 첼로, MC20 푸오리세리에로 구성된 마세라티 함대가 13km 길이의 유서 깊은 서킷을 달릴 예정이다.

시대를 풍미했던 전통의 서킷에서 클래식 레이싱 머신과 함께 미래 기술을 탑재한 21세기의 머신이 함께 달리는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매니아들이 프랑스 르망을 찾을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축제에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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