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국제여객 5백만 달성...항공수요회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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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국제여객 5백만 달성...항공수요회복 집중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3.06.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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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객 유치위해 국내외 항공사·여행사에 52억원 지원
진에어, 기타큐슈 여행객을 위한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7개 국제공항에서 국제항공노선을 이용한 여객이 500만 명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7개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24일 기준 약 502만 명으로 2022년 연간 이용객 178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이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절반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공사는 국제노선의 조속한 운항 재개를 위해 국내 항공사, 여행업계, 해외공항운영자와 발빠른 면담을 진행하고, 입국자 검역절차 완화 조치를 위한 정부건의 등 선제적 노력을 펼쳐 왔다.

공사는 올해 국제선 예상 이용객을 1천80만 명에서 1천300만 명으로 20% 상향해 도전적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한 외래객 유치에 52억 원을 투입하고 신규 취항과 증편하는 항공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청주·김해·제주공항에서 취항하는 5개 신규 국제노선을 추가 유치했다.

또한 일본, 중국 공항 운영자와 국제선 수요 증대를 위한 릴레이 면담에 이어 워킹그룹을 가동하고 있으며, 해외 여행사 대상 현지 유치 설명회 개최,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노선개발 회의 ‘월드루트(World Routes)’에서 공항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방공항의 비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기업 ‘야놀자’와 손을 잡고, 지방공항에 인바운드 여객유치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야놀자 자회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이 인바운드 5천만 시대 개막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으며, 공사와 야놀자는 양양·무안·청주 등 지역 국제공항과 연계한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K-콘텐츠를 접목한 야놀자의 글로벌 네크워크와 인터파크트리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방공항 인바운드 유치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진에어가 기타큐슈 노선 대상으로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26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다음달 16일까지며, 7월 및 8월에 출발하는 여행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에어는 우선 인천~기타큐슈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8% 운임 할인을 준비했다. 또한, 일본의 대표 할인 잡화점인 '돈키호테'와 협업해 탑승객 대상으로 특별한 제휴 혜택도 마련됐다.

먼저 기타큐슈 시내 고쿠라역 인근에 있는 돈키호테 우오마치점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인기 아이템인 '퍼펙트휩 폼클렌징' 등의 기념품이 무료로 증정된다. 이와 함께 일본행 항공권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돈키호테에서 면세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이 모든 혜택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진에어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기타큐슈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7시 15분에 출발하면 현지 도착까지 약 1시간 20분가량 소요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기타큐슈 공항에서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한다. 한편, 진에어는 7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이용객은 2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출입국 심사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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