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水덥히는 ‘엘니뇨’ 세계 곳곳 폭우 ‘해상태풍’과 ‘육지 토네이도’ 공포 엄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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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水덥히는 ‘엘니뇨’ 세계 곳곳 폭우 ‘해상태풍’과 ‘육지 토네이도’ 공포 엄습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06.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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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5월 15일~10월 15일 사이 집중 발생 될 홍수피해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빈번한 기상이변으로 최근 10년 평균 12.2명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2,979억 원이 발생된 홍수가 났고 이 가운데 2022년 8월 집중호우와 500년 빈도 이상의 강우를 쏟아냈던 9월 태풍 ‘힌남노’ 내습은 큰 홍수피해로 이어진 데 두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의한 예측 불가한 국지성 폭우로 인한 홍수예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대응한다는 게 첫 번째 이행 핵심이다.
전국의 홍수취약지역 하천 제방 정비와 하수관로 집중개량 등 생활지역 안전과 침수 대책에 중점을 뒀지만 불안한 장마와 폭우 산물로 방치된 생활지 안전으로 볼 때 크게 달라진 게 없을 것 같다.
지자체의 빗물받이 청소와 하수관로 정비를 의무화하고 ‘맨홀 빠짐’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설비 설치, 광화문과 강남역에는 대심도 빗물 터널, 서울 도림천 유역 지하 방수로, 포항 항사댐을 비롯한 광명 강변 저류지 설치는 계획일 뿐 한 번에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여름철 기후재난 대응 점검 차원에서 지난 2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방문한 대한민국 방재업무 시발점’ 기상청 국가기상센터에서 보고한 3개월 전망(7∼9월)과 여름철 방재 대책도 올해 기후변화 심각성을 떠 올리게 했다.
기상청은 23일 현업 기후 예측 모델과 미국·영국 등 전 세계 11개 기상청이 분석한 471개 기후 예측자료 기반으로 7~8월 3개월 기온과 강수량 보고에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를 전망했다.
지구 온난화로 평년 대비 기온 급증확률은 56~63%에 달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39~47% 정도 증가하는 쪽의 확률을 예측했다.
또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열대 태평양·북대서양·인도양 해수면 온도와 북극 해빙 등 기후감시 요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열대 서태평양 지역의 강한 대류 활동이 대기 파동으로 이어지는 데 있다고 했다.
고기압성 순환 강화에 의한 기온 상승 가능성도 크고, 또한 엘니뇨가 여름철 동안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부근에 저기압성 순환 강화 현상이 남부지방 중심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는 강수량도 크게 증가한다.
물 부족 국가에서 강수량은 단비와도 같지만 지구 온난화 명칭 사용부터 해마다 늘어 가는 홍수피해 원흉이 바로 변화무쌍한 국지성 집중 폭우이기 때문에 차라리 ‘악우’라고 표현하는 게 적절하기 때문에 기상청은 재난 문자 직접 발송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최초 구조 신고(20:29)로부터 약 ‘30분 전(19:59)’에 위험성을 감지하고, 약 ‘20분 전(20:08)’에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이와 반대인 폭염 지수도 만만치가 않다.
폭염 예보 문자 직접 전달시스템은 효과적인 폭염 대응은 물론 온열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태풍의 위치나 상륙 여부와 관계없이 6시간 간격으로 제공되던 태풍 예보를 국내 상륙 예상 3시간 간격으로 세분화된 태풍 정보서비스도 가장 위험한 기상현상 중 하나인 태풍 정보를 보다 정교하고 상세하게 전달해 인명 피해를 줄인다.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24시간 지키고 있다는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향상된 3가지 기후재난 대책의 발표를 통해 “예보에 따른 신속한 방재 준비와 실효적인 특보에 따른 사전 대비를 비롯해 가장 위험한 순간과 현장에 직접 재난 문자 발송‘은 ‘국민 3중 안전망’ 구축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도 여름철을 앞두고 119 신고 폭주와 동시다발 출동 등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태풍과 집중호우 자연 재난 발생 때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풍수해 발생 대비한 긴급구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 재난 발생 시 폭주될 119 신고에 중점을 둔 대책은 평시 12대인 신고접수대를 46대로 증설하고 비상상황실 가동으로 대응한다.
현장 출동을 위한 완벽한 장비를 확인하는 점검도 이에 포함된다. 구명보트 등 수난 구조 장비와 동력 소방펌프 등 수방 장비를 직접 조작하는 훈련을 통해 100% 만반의 가동과 출동상태를 유지하고, 관계기관과 반지하·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사고에 대비 합동훈련도 실시했다.
산사태와 침수 취약시설 등 풍수해 인명 피해 우려 지역 220곳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태풍·집중호우에 따른 기상특보 발령 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한다.
경기도는 재해에 취약한 도내 반지하 주택 해소 촉진을 위해 침수 방지시설을 지원하고, 반지하 주택 해소 촉진법 개정 등 ‘풍수해 대비 반지하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도시 주택실과 안전관리실 합동으로 여러 차례 특별조직(T/F) 전략회의를 거쳐 4가지 분야의 핵심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내용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피해 예방대책’ ▲제도개선 및 정책지원 강화를 통한 ‘반지하 주택 해소 촉진’ ▲‘반지하 주택 신축금지’ 제도개선 및 협약체결 ▲반지하 주택 거주자 등 ‘이주자 주거 상향 지원’ 안내 강화 등 크게 4가지 틀 구성과 반지하 등 비정상 주거 환경인 위험한 주거자도 안전 지원 차원에서 5,000만 원 무이자 대출도 추진한다고 했다.
우선 2023년 5월 폭우 때 취약했던 반지하 주택 등 취약주거시설을 풍수해 종합대책에 추가 반영하고, 112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지하 주택 4천588가구와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203단지에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6월 말까지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시·군 부단체장 ‘침수 방지시설 점검 회의’를 매주 1회 개최하는 등 신속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풍수해 사고 관련 119 신고 접수 10건 중 4건은 침수피해인 것으로 집계됐고, 8월에 집중되면서 55%를 나타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정보분석팀이 분석한 ‘풍수해 사고 집중 발생 시기 119 신고 접수 및 출동 현황’에 따르면 경기 소방에 접수된 풍수해 사고 신고 건수는 지난 2020년 3,810건에서 2021년 535건, 2022년 3,948건 등 최근 3년간 8,293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별로 보면 3,314건인 침수피해 비율이 40.0%으로 가장 많았고, 고립 352건(4.2%), 붕괴 202건(2.4%), 산사태 183건(2.2%) 등이다.
구조된 인원별로는 고립이 159명(3명 부상 포함), 침수 125명, 산사태 65명(사망 3명‧부상 5명 포함), 붕괴 10명, 기타 45명 등 총 404명이고, 이외에도 나무 쓰러짐 2,246건(27.1%), 외장재(판넬, 햇빛 가리개, 빗물받이 등) 368건(4.4%), 토사 258건(3.1%), 간판 204건(2.5%)이 접수됐다.
그리 넓지 않은 우리 한반도에서도 어느 지방은 홍수가 나고 또 다른 지역은 태양 볕에 논바닥이 갈라지는 가뭄으로 농사를 망치는 이변이 실제 일어나고 있다.
기상청을 위시한 전 세계가 2023년에 닥쳐올 기후 위기가 몰고 온 자연 재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다. 다만 미리 대응하고 막지 못하면 그 지역을 피해 안전지대를 찾는 피난길만이 묘책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장 정확한 기상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방법만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판단돼 기상청에 거는 기대가 가장 크다.

빈번한 기상이변 최근 10년 평균 12.2명 인명피해

2,979억원 재산피해 발생한 홍수·국지성 폭우 원인

맨홀빠짐안전설비 광화문강남역 대심도 빗물터널

서울도림천지하방수로, 포항항사댐 강변저류지늦어

223개 전국의 지류 지천 위험 수위 6시간 전 알린다

한덕수 국무총리 23일 기후재난 대응점검차원 방문

기상청 국가기상센터 79월 기후변화 심각성 보고

기후예측모델 미국·영국등 전세계 11개기상청 분석

471개 기후예측자료 기온·강수량 높을확률40%전망

기온 급증확률 56~63%, 강수량 39~47%정도 증가

남부지방중심 7월중순~8월 중순 강수량 크게 증가

기상청 문자 직접 발송 위험대피 최대 30분앞당겨

6시간간격 태풍예보도 상륙예상 3시간 간격 세분화

기상청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24시간 지키고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119 신고폭주 동시다발 대응

태풍·집중호우와 자연 재난 발생 최악 상황대응 확립

풍수해 인명 피해 우려 지역 220곳에 예방 순찰 강화

경기도 반지하주택 취약해소위해 침수방지시설지원

넓지 않은 한반도에서 한편은 홍수인데 옆에선 가뭄

전세계 2023년 닥쳐올 기후위기 자연재앙 촉각세워

 

 

 

23일 국가기상센터 종합관제실에서 국무총리께 6월~8월 예측 폭염과 폭우·태풍보고
23일 국가기상센터종합관제실 국무총리 6월~8월 예측폭염과 폭우·태풍보고

 

10년 평균 12.2명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2,979억 원에 500년 빈도 이상 강우 몰고 온 홍수 최악

올해는 지난달 19일 환경부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인 515~1015일 사이 집중 발생 될 홍수피해 방지 대책부터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최근 잦아지는 기상이변이 준 피해 정도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10년 평균 12.2명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2,979억 원이 발생된 홍수가 계속되면서 500년 빈도 이상의 강우를 쏟아냈던 20228월 집중호우는 9월 태풍 힌남노홍수피해로 이어졌다는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후변화에 의한 예측 불가한 국지성 폭우와 이로 인한 홍수예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해서 사전 대응한다는 게 핵심이지만 변화무쌍한 기후는 예측은 물론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변수가 많다는 게 취약점이다.

환경부는 2025년부터 전국 223개 지점 확대 시행 홍수예보기반에 서울 도림천 유역에 도시침수예보 시범을 5월부터 운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협력으로 2024년까지 포항과 창원, 광주를 인공지능 홍수예보지역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환경부 선제적·체계적 대응 2023년 여름철 홍수대책 주요내용
환경부 선제적·체계적 대응 2023년 여름철 홍수대책 주요내용

또한 관심주의홍수정보를 둔치 주차장 침수로 구체화하고, 그동안 기존 기반시설 정비와 신규 시설 확충도 전국의 홍수취약지역 하천 제방 정비 확대와 하수관로를 집중개량 하는 등 생활지역 안전과 침수 대책에 중점을 뒀다.

올해는 223개소 전국 지류 지천의 촘촘한 정보를 6시간 전에 알리는 인공지능 홍수예보에 의존

하지만 산불로 황폐된 산과 임도 배수로도 산사태에 취약해짐에 따라 이에 의한 물길 홍수도 불안한 2차 피해 요지이고, 지난해 물난리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주택을 볼 때 장마와 폭우의 산물이 잔재하는 한 생활지 안전은 크게 달라진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지자체의 빗물받이 청소와 하수관로 정비를 의무화하고 맨홀 빠짐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설비 설치를 비롯한 광화문과 강남역 대심도 빗물 터널, 서울 도림천 유역 지하 방수로, 포항 항사댐을 비롯한 광명 강변 저류지 설치 계획도 한 번에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더 그렇다.

권칠승 의원이 기안천 일대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권칠승 의원이 기안천 일대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의존할 것은 3시간보다 2배 빠른 6시간 전 223개소 전국 지류 지천 지점까지 촘촘한 수위 정보를 전달하는 인공지능 홍수예보3차원 디지털 공간에서 하천 범람·도시침수 정보를 현실처럼 구현하는 AI·DT(디지털 트윈)기반의 도시침수예보기반을 도입하는 중장기 대책뿐이다.

다목적댐 방류 24시간 전 사전 예고, 3시간 전 통보로 댐 하류 거주민에게 대비 시간 제공

이 중 전국 하천 홍수 취약지구 390곳을 비롯한 위험 예측을 알리는 정보 내용을 신속 대처할 수 있는 표현으로 바뀌고, 홍수정보 제공지점도 2020409개소에서 2021534개소, 2022552개소, 올해는 574개소로 늘어난다.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홍수 대비 차원에서 500년 빈도 집중 폭우 최대홍수량 기준을 적용하고 국가하천 67개소와 지방하천 3,511개소를 포함 제작되는 홍수 예측 지도 다시말해 하천 범람 위험지도에는 낙동강권역 등을 비롯한 591개 읍··동의 도시침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다목적댐 방류는 24시간 전 방류계획 사전 예고와 방류 3시간 전에 통보해서 댐 하류 거주민에게 대비할 시간을 제공한다.

박경귀 아산시장 송악저수지 방류 피해 없도록 대응조치 당부
박경귀 아산시장 송악저수지 방류 피해 없도록 대응조치 당부

환경부는 올 장마철에 따른 피해 대비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청과 지자체 협력 장비와 인을 동원을 비롯한 기상청홍수통제소 중심으로 운영되던 위기 대응 회의를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까지 확대하는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한다고 했다.

 

최근 3년 경기소방재난본부접수 8,293건의 풍수해 사고 40%와 침수 신고 3,314건으로 최다 접수

그런데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풍수해 사고 관련 119 신고 접수 10건 중 4건은 침수피해인 것으로 집계됐고, 8월에 집중되면서 55%를 나타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정보분석팀이 분석한 풍수해 사고 집중 발생 시기 119 신고 접수 및 출동 현황에 따르면 경기 소방에 접수된 풍수해 사고 신고 건수는 지난 20203,810건에서 2021535, 20223,948건 등 최근 3년간 8,293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별로 보면 3,314건인 침수피해 비율이 40.0%으로 가장 많았고, 고립 352(4.2%), 붕괴 202(2.4%), 산사태 183(2.2%) 등이다.

구조된 인원별로는 고립이 159(3명 부상 포함), 침수 125, 산사태 65(사망 3부상 5명 포함), 붕괴 10, 기타 45명 등 총 404명이고, 이외에도 나무 쓰러짐 2,246(27.1%), 외장재(판넬, 햇빛 가리개, 빗물받이 등) 368(4.4%), 토사 258(3.1%), 간판 204(2.5%)이 접수됐다.

양평군 침수 대비 우기 전 빗물받이 준설 작업을 하고 있다
양평군 침수 대비 우기 전 빗물받이 준설 작업을 하고 있다

장소별로는 도로가 2,265(27.3%)으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 1,263(15.2%지하 722건 포함), 상가 1,178(14.2%지하 419), 주택 1,110(13.3%지하 108), 아파트 277(3.3%지하 78) 등의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강과 계곡 등 하천은 119건 접수됐다.

월별로는 8월에 4,561(55%)이 접수돼 신고가 집중됐고, 61,410(17%), 71,077(13%) 순으로 낮아졌다.

침수·산사태 취약 저지대주민 재난문자 수신즉시 안전한 곳 대피하고 고립위험은 즉시 119 신고

군별 신고 건수는 화성시가 579건으로 7%를 차지한 데 이어 수원시 556(6.7%), 용인시 554(6.7%) 순을 보였다.

충남도와 아산시 6월 7일 구령배수펌프장 2023년 집중 안전 합동점검
충남도 아산시 6월 7일 구령배수펌프장 2023 합동안전점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에 취약한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 거주민들은 재난 문자 수신 즉시, 산과 계곡 비탈면 등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만일 고립 시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최근 3년간 발생된 풍수해 119 신고 접수와 출동 현황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올여름 풍수해 대응을 준비했다는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최우선이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속해서 분석된 각종 데이터를 도민 여러분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와 경기도 ‘침수방지시설’ 2,500개소 늘려 ‘국지성폭우’ 침수 막는다
행안부와 경기도 ‘침수방지시설’ 2,500개소 늘려 ‘국지성폭우’ 침수 막는다

 

전세계 11개 기상청 471개 기후 예측자료 기반 7~8월 기온과 강수량 전년대비 40% 높을 확률보고

여름철 기후재난 대응 점검 차원에서 지난 2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방문한 대한민국 방재업무 시발점기상청 국가기상센터에서 보고한 3개월 전망(79)과 여름철 방재 대책도 올해 기후변화 심각성을 떠 올리게 했다.

기상청은 23일 현업 기후 예측 모델과 미국·영국 등 전 세계 11개 기상청이 분석한 471개 기후 예측자료 기반으로 7~83개월 기온과 강수량 보고에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를 전망했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로 평년 대비 기온 급증확률은 56~63%에 달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39~47% 정도 증가하는 쪽으로 확률을 예측했다.

또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열대 태평양·북대서양·인도양 해수면 온도와 북극 해빙 등 기후감시 요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열대 서태평양 지역의 강한 대류 활동이 대기 파동으로 이어지는 데 있다고 했다.

고기압성 순환 강화에 의한 기온 상승 가능성도 크고, 또한 엘니뇨가 여름철 동안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부근에 저기압성 순환 강화 현상이 남부지방 중심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는 강수량도 크게 증 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주거지 보수가 마무리되지 않거나, 유난히 많았던 봄철 산불로 벌거숭이가 된 산세도 폭우 위험지대라 걱정이다.

산림청 봄 산불 ‘497건 발생으로 ‘4,654ha 전소’ 피해
산림청 봄 산불 ‘497건 발생으로 ‘4,654ha 전소’ 피해

물 부족 국가에서 강수량은 단비와도 같지만 지구 온난화 명칭 사용부터 해마다 늘어 가는 홍수피해 원흉이 바로 변화무쌍한 국지성 집중 폭우이기 때문에 차라리 악우라고 표현하는 게 적절하다. 그래서 7월에서 8월 기준으로 예측된 기온과 강우량을 비교했다.

         【올 여름철 7~9월 사이 예측된 기온과 강수량

2023년 6월 23시 11시 발표 7월도 같은 시간에 발표
2023년 6월 23시 11시 발표 7월도 같은 시간에 발표

엘니뇨해빙과 설원 기후결합 이상고온집중호우’ ‘가뭄등 국가와 지역별로 다양한 영향초래

아울러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인 열대 중·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9높아지는 상태라 엘니뇨 발달가능성도 매우 커지고 있다.

엘니뇨는 엘니뇨 현상 자체보다는 북극 해빙과 유라시아의 설원 등과도 밀접하고 다양한 기후요소와 결합하면서 국가와 지역별로 이상고온집중호우’ ‘가뭄등과 같은 다양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기상청은 실시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여름철 전망을 근거로 하여 여름철 기후재난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새로운 대책으로 극한 호우 긴급 재난 문자직접 발송과 폭염특보 개선맞춤형 정보직접 전달체계 확대, ‘태풍 정보상세화를 발표했다.

장마철 가장 핵심 사항인 극한 호우 긴급 재난 문자 직접 발송1시간 누적 강수량 50이면서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로 피해가 우려되는 매우 강한 비 관측시 해당 지역(··동 단위)에 직접 재난 문자를 발송한다.

지난 615일부터 시행된 정책인 기상청 재난 문자 직접 발송 모식도는 다음과 같다.

        【극한 호우 긴급 재난 문자 직접 발송

기상청이 국민 대상으로 재난 문자 직접 발송 모식도
기상청이 국민 대상으로 재난 문자 직접 발송 모식도

기상청은 재난 문자 직접 발송 모식도를 지난해 88일 수도권 집중호우 사례에 적용했다면 최초 구조 신고(20:29)로부터 약 ‘30분 전(19:59)’에 위험성을 감지하고, ‘20분 전(20:08)’에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폭염특보 개선 및 맞춤형 정보 직접 전달체계 확대

2023년 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시범 운영 후 2024년부터 전국 확대 시행될 기상청의 긴박한 위험기상정보 재난 문자 대상 국민 직접 통보는 더욱 신속한 대피와 즉각적인 재난 대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와 반대인 폭염 지수도 만만치가 않다.

24일 오후 문호리 북한강 건너편 남양주소재 보트장 수상스키
24일 오후 문호리 북한강 건너편 남양주 보트장 수상스키 즐겨

지난 515일부터 체감온도 기반의 폭염특보를 운영 중인 기상청은 단순히 기온만을 고려했던 기존 규정에 올해부터는 습도까지 반영하게 돼 사람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온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폭염 영향예보 야외근로자와 독거노인대상 필수메시지, 가장 무서운 태풍정보는 정확·신속 전달

국민이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체감온도 기반의 폭염특보는 보다 실효적인 폭염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폭염 영향예보는 건설이나 택배, 배달 분야에 종사하는 야외근로자와 독거노인에게 필요한 메시지라 생각된다.

체감온도 33℃이상 폭염주의보, 35℃이상 온열질환자 발생위험 큰 폭염경보
체감온도 33℃이상 폭염주의보, 35℃이상 온열질환자 발생위험 큰 폭염경보

특히 온열질환 피해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 어르신 대상으로 도시에 있는 자녀들과 함께 발송하는 폭염 예보 문자 직접 전달시스템은 효과적인 폭염 대응은 물론 온열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주요 교통수단인 비행기와 선박 항로를 묶는 태풍 정보도 상세화된다

가장 위험한 기상현상 중 하나인 태풍 정보를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가공해서 전달하는 기술 또한 인명 피해를 줄인다.

태풍의 위치나 상륙 여부와 관계없이 6시간 간격으로 제공되던 태풍 예보를 국내 상륙예상 3시간 간격으로 세분화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태풍과 강풍 영향권 반경 개선
태풍과 강풍 영향권 반경 개선

기존의 태풍 중심에서부터 일정 거리를 강풍반경으로 표시해오던 방식 또한 태풍이 갖는 바람의 비균질성과 산악 등에 의한 지형효과 등의 입체분석을 통해 실제 강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표시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태풍 영향 영역을 파악하면 태풍 대응을 효과적으로 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상청은 여름철 기후재난 대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8개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철 방재기상업무협의회를 진행한 바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의 집중호우와 태풍 등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의 집중호우와 태풍 등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점검

행정안전부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환경부와홍수 대응 합동 토의 진행 등 관계부처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단 한 명의 희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기후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24시간 지키고 있다는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향상된 3가지 기후재난 대책의 발표를 통해 예보에 따른 신속한 방재 준비와 실효적인 특보에 따른 사전 대비를 비롯해 가장 위험한 순간과 현장에 직접 재난 문자 발송국민 3중 안전망구축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21시 천리안위성 장마철을 알리듯이 비구름이 한반도를 덮고 있다
25일 21시 천리안위성 장마철을 알리듯이 비구름이 한반도를 덮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119신고 폭주 상황관리 대응, 동력 소방펌프등 수방 장비 점검, 신속출동확립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도 여름철을 앞두고 119 신고 폭주와 동시다발 출동 등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태풍과 집중호우 자연 재난 발생 때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풍수해 발생 대비한 긴급구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부터 가동된 119 신고 폭주와 동시다발 출동 등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풍수해 긴급 구조대책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발생 때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연 재난 발생 시 폭주될 119 신고에 중점을 둔 대책은 평시 12대인 신고접수대를 46대로 증설하고 비상상황실 가동으로 대응한다.

2022년 기상이변 ‘태풍·폭우’ 환경부·기상청 ‘평균12.2명·재산2,979억원’손실
2022년 ‘태풍·폭우’ 환경부·기상청 ‘평균12.2명·재산2,979억원’손실

현장 출동을 위한 완벽한 장비를 확인하는 점검도 이에 포함된다. 구명보트 등 수난 구조 장비와 동력 소방펌프 등 수방 장비를 직접 조작하는 훈련을 통해 100% 만반의 가동과 출동상태를 유지했고, 관계기관과 반지하·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사고에 대비한 합동훈련도 실시했다.

산사태·침수 취약시설 등 220곳 인명 피해 우려지 순찰 강화, 기상특보 발령 긴급 구조통제단 가동

산사태와 침수 취약시설 등 풍수해 인명 피해 우려 지역 220곳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태풍·집중호우에 따른 기상특보 발령 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한다.

산림청도 올봄 화재로 타버린 수목 잔재를 처리하고 임도도 현장별로 확인·공사를 겸하고 있다.

불 진화 후 확보한 임도를산림청 전담팀이 산사태 예방차원에서 조사하고 있다
불 진화 후 임도를 산림청 전담팀이 산사태 예방차원에서 조사

산사태 예보를 현재 24시간에서 48시간으로 앞당기고 산림청장이 위험지역 사전 공사지역을 순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피땀과 노고로 세운 대책도 어느 정도의 폭우가 얼마 동안 계속 퍼붓는가에 따라 위험수위 변수도 큰 만큼 저지대 거주민 안전은 장담할 수 없다.

북한 강변 등 사고 예상 지역에서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한편 특히 가평군과 연천군 등 주요 물놀이 위험지역 20곳에는 119 시민수상구조대원원 배치해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상 상황에 따른 임진강 수위상승에 대비해 군남홍수조절지와 북부 119종합상황실 간 핫라인(Hot-line) 운영을 통해 실시간 대응 및 정보를 공유한다.

 

경기도는 풍수해 대비에서 반지하 대책 일환 6월 말 목표 인명 피해 예방 침수 방지시설 설치 주력

경기도는 재해에 취약한 도내 반지하 주택 해소 촉진을 위해 침수 방지시설을 지원하고, 반지하 주택 해소 촉진법 개정 등 풍수해 대비 반지하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도시 주택실과 안전관리실 합동으로 여러 차례 특별조직(T/F) 전략회의를 거쳐 4가지 분야의 핵심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내용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피해 예방대책제도개선 및 정책지원 강화를 통한 반지하 주택 해소 촉진반지하 주택 신축금지제도개선 및 협약체결 반지하 주택 거주자 등 이주자 주거 상향 지원안내 강화 등 크게 4가지 틀 구성과 반지하 등 비정상 주거 환경으로 위험한 주거자 대상 안전 지원 차원에서 5,000만 원 무이자 대출도 추진한다고 했다.

우선 20235월 폭우 때 취약했던 반지하 주택 등 취약주거시설을 풍수해 종합대책에 추가 반영하고, 112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지하 주택 4588가구와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203단지에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6월 말까지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시·군 부단체장 침수 방지시설 점검 회의를 매주 1회 개최하는 등 신속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 침수 방지시설 설치 현장 방문
오병권 행정1부지사 침수 방지시설 설치 현장 방문

또한 침수시설 설치를 희망하지 않거나 설치가 어려운 세대에는 이동식 물막이판이나 모래주머니, 워터 댐 등의 수방 자재와 장비를 확보하도록 했다.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시한폭탄 부메랑 대응에 시·군은 고작 빗물 유입주택 재난문자 자동통보의존

반지하 주택을 침수시키는 빗물 유입되면 가족과 시·군 재난 상황실로 문자를 송신하는 침수 감지 알람 장치를 1천 세대에 보급하는 위험 상황 대응과 보호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필자는 불안정한 대기와 육지와 바닷물을 덥히는 현상 모두를 단 한 단어 기후 위기로 표기하는 데 초점을 맞춰본다.

1세기 남짓한 짧은 기간에 산업경제와 교통수단 부흥 기반이 된 화석연료 사용을 끝없는 발전책으로 남용해 온 인류의 욕심과 오만이 결국 대 자연 파괴에 불을 지폈다.

대자연을 품은 지구는 자정 능력이 점차 약화되고 이 순간에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시한폭탄을 껴안은 부메랑이 우리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과 인류에게 엄청난 시련을 주는 이런 엄청난 변동은 어쩌면 지진만이 지각변동 일으키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편 들게 한다.

2022년 6월 남·북한강 주변 홍수를 막기 위해 팔당 수문 열었다

밤과 낮이 바뀌듯 작열하는 태양광이 비추는 지구 포인트가 혼선을 일으키면서 찬 바닷속 어류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열대 어종이 차지하듯 생태계까지 바꿀 정도로 강력한 위력은 육지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구 전체가 물 부족 현상을 격지만 특정 국가는 태양에 녹은 빙하가 해수위를 높여 잠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 넓지 않은 우리 한반도에서도 어느 지방은 홍수가 나고 또 다른 지역은 태양 볕에 논바닥이 갈라지는 가뭄으로 농사를 망치는 이변이 실제 일어나고 있다.

기상청을 위시한 전 세계가 2023년에 닥쳐올 기후 위기가 몰고 온 자연 재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다. 다만 미리 대응하고 막지 못하면 그 지역을 피해 안전지대를 찾는 피난길만이 묘책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장 정확한 기상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방법만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판단돼 기상청에 거는 기대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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