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 출시...19일부터 고객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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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 출시...19일부터 고객인도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6.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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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WD 기본형 에어 트림부터 출고 시작...GT-라인은 3분기
기아 EV9이 19일 출시됐다. 사진=민준식
기아 EV9이 19일 출시됐다. 사진=민준식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SUV인 The Kia EV9이 19일 출시됐다. 기아는 ‘The Kia EV9’ 기본모델을 19일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밝혔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기아의 전동화 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국내 최초의 3열 대형 전동화 SUV다. 당당한 덩치를 자랑하는 외관에 다양한 2열 시트 구성을 갖췄으며 99.8k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갖추고 501km의 1회 충전거리 인증을 받았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의 트림을 에어와 어스 두 가지로 운영하며 각 트림에서 2WD와 4WD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어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클러스터ㆍ공조ㆍ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윈드쉴드ㆍ1열ㆍ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어스 트림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듀얼 칼라 앰비언트 라이트 ▲12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탑재한 고급화 트림이다.

EV9 기본모델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후 개별소비세 3.5% 기준 ▲에어 2WD 7,337만원 ▲에어 4WD 7,685만원 ▲어스 2WD 7,816만원 ▲어스 4WD 8,163만원이다.

7월 1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과세기준(개소세율 5% 환원)에 따른 가격은 ▲에어 2WD 7,337만원 ▲에어 4WD 7,685만원 ▲어스 2WD 7,816만원 ▲어스 4WD 8,169만원으로 동결 또는 소폭 오르게 된다.

서울시 거주 고객이 에어 트림 2WD(19인치 휠)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 330만원 및 지방보조금을 받으면 6,920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레벨3 반자율주행 기능 선택이 가능한 EV9 GT-line은 주요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의 출시와 함께 추가 기능을 OTA 업데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오픈하고 전용 고객센터를 운영해 고객의 원활한 이용을 돕는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기능의 적용 시점 및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EV9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상품은 ▲원격 주차ㆍ출차 및 주차 보조를 지원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 옵션 선택 시 기본 제공 패턴 외 5가지 추가 그래픽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라이팅 패턴’ ▲차량 내 디스플레이와 스피커를 활용해 영상과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도록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플러스’이며 추후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마이기아(MyKia), 기아 커넥트(Kia Connect)에 접속해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하는 것처럼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V9은 가격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전계약 고객의 60%가 개인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관계자는 사전계약 고객의 55%는 기아를 처음 구매하는 신규고객이라고 전했다. 브랜드네임과 상관없이 새로운 고품질 상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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