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식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하면서 채식을 늘리면 자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데 착안된 ‘탄소중립’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민 구단인 수원FC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처음으로 아주대학교 청년 대상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 무료 급식을 진행한다.
수원시, 구내식당 매달 한차례 ‘채식 급식의 날’운영
환경의 날 시작 매달 1회 탄소중립실천에 동참 예정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 총량 중립 상태로 만드는 것
수원FC·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아주대에서 무료 급식
수원시는 월 한 차례 시청 구내식당에서 ‘채식 급식의 날’ 운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고, 시민구단 수원FC가 아주대학교 청년 대상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 무료 급식을 진행한다.
환경의 날부터 월 1회 온실가스 배출감축 동참 차원에서 계란·생선 ‘페스코(pesco) 채식’ 급식 운영
수원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동참하기 위해 환경의 날을 맞아 월 1회 계란·생선만 허용하는 ‘페스코(pesco) 채식’ 급식의 날로 정했다.
공장식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하면서 채식을 늘리면 자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데 착안된 ‘탄소중립’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첫 채식 급식의 날인 5일 식단은 차조밥과 미역국, 참치김치볶음, 찐 두부, 가지나물, 무말랭이무침이 제공됐고, 밥·반찬을 남기지 않은 직원에게는 약과를 간식으로 선물하는 ‘잔반제로 이벤트’도 열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수원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을 유발하는 식재료 사용을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감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의 모토인 지역 발생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서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데 한발 다가선 셈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민구단 수원FC 최순호 단장, 이승우·라스 선수 등 아주대에서 자원봉사센터와 청년 대상 ‘사랑의 밥차’ 운영
수원시민 구단인 수원FC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처음으로 아주대학교 청년 대상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 무료 급식을 진행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8일 정오 아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승우 등 수원FC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청년들 힘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를 운영한다.
수원FC는 이날 최순호 단장을 비롯해 라스, 이승우, 이범영 등 남자 선수 3명과 문미라, 전하늘, 추효주 등 여자 선수 3명 등 모두 7명이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에 참여해 수원FC를 널리 홍보하고 시민과 호흡한다.
취업난과 극심한 경쟁 구도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를 준비했다는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수원FC 구단 선수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시민과 청년에게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