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자동차 내수판매 1위는 11,581대 팔린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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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내수판매 1위는 11,581대 팔린 그랜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6.0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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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 한국사업장 수출 약진, 르노코리아도 수출은 맑음

5월 내수 판매 1위는 현대차 그랜저다. 각종 결함논란에 휩싸였지만 5월달에만 11,581대가 팔려나가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1위부터 15위까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모델이 차지했다.

르쌍쉐로 지칭되던 국내 3사는 여전히 신통치 않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르노코리아 내수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쌍용차의 새 이름 KG 모빌리티는 그나마 내수 실적이 괜찮지만 수출이 지지부진하다. 지엠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잘 팔리면서 내수실적이 개선됐고 수출은 고공행진을 했다.

르노코리아는 5월 수출이 지난해 대비 175.1% 늘어나면서 15,154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XM3의 수출 모델인 르노 아르카나가 5월 한 달에만 11,582대가 수출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내수판매는 전 모델을 합쳐도 1,778대에 그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잘 팔렸던 QM6도 827대 판매에 그쳤다. 내수시장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QM6 신모델을 투입했지만 효과가 미미했다.

KG 모빌리티는 5월 내수, 수출 포함 총 9,860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 토레스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실적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분석이다.

KG 모빌리티는 인기모델 렉스턴 라인업의 부분변경 모델과 소형 SUV 티볼리의 2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 모델 라인업 판매량 확대에 나섰다.

기아는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수출은 15.2%, 내수는 14.4% 증가한 268,593대를 팔았다. 글로벌 판매킹은 45,959대의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내수시장도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셀토스 등으로 구성된 SUV 라인업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내수 8.4%, 수출 7.7% 성장한 349,194대의 실적을 올렸다. 부동의 내수시장 1위 그랜저가 이끌었고, 고급 라인업인 제네시스도 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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