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경기남부’ 공항접근성 1시간 ‘서산공항 재기획’에 국토부와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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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경기남부’ 공항접근성 1시간 ‘서산공항 재기획’에 국토부와 머리맞대
  • 교통뉴스 김종훈 생태환경기자
  • 승인 2023.05.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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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도민의 염원인 서산 공항 건설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산시 머리를 맞댔다.
국토부에서 공항정책관 주재로 열린 서산공항 관련 회의는 도와 서산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공항 건설 재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지방 공항 건설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과 견해로 예비타당성 조사조차 문턱을 넘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 이에 대응할 관계기관 간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역점을 뒀다.
서산공항 재기획 조사 용역과 기본계획 수립 등 추진 일정을 살피고 각 기관 간 의견 교환에서 토출된 기반으로 서산 공항 재추진에 필요한 사업 재기획 용역 추진과 예타 결과에 대한 자세한 분석으로 사업 계획을 보완한다고 했지만 서산공항은 지난 3월에도 불을 지폈다.
당시 철새 이동로와 생태 보호를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배제된 만큼 이번 심의 통과에서는 반드시 항공 승객 안전까지 위협하는 새와 비행기가 충돌하는 ‘버드스트라잌’ 검토는 철저하게 다뤄져야 한다.

국토부·서산시와 서산공항 건설 재추진방향 모색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부적합

도와 서산시공무원 서산공항 건설 재추진 방안회의

이에 대응할 관계기관 간 추진 방향 모색 역점뒀다

철새이동로 생태 보호위한 환경영향평가시행 돼야

 

 

국토부 서해안권 항공교통편익 ‘서산공항’사업 재기획추진

1,704명 고용창출과 충남·경기남부 공항접근성 1시간 교통물류거점 혁신도시’ ‘국제 문화유산담아

충남도가 220만 도민의 염원인 서산 공항 건설을 위해 15일 국토교통부와 서산시 머리를 맞대게 했다.

국토부에서 공항정책관 주재로 열린 서산공항 관련 회의는 도와 서산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공항 건설 재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지방 공항 건설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과 견해로 예비타당성 조사조차 문턱을 넘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 이에 대응할 관계기관 간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역점을 뒀다.

서산공항 재기획 조사 용역과 기본계획 수립 등 추진 일정을 살피고 각 기관 간 의견 교환에서 토출된 기반으로 서산 공항 재추진에 필요한 사업 재기획 용역 추진과 예타 결과에 대한 자세한 분석으로 사업 계획을 보완한다고 했지만 서산공항은 지난 3월에도 불을 지폈다.

당시 기존 군 공항 활용 특성을 내세운 충남리포트는 서산 공항 정책 효과 분석발표에서 가성비좋은 공항 건설이 가능하고, 지역의 항공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공항 개발 사업이라고 말했다.

주요 관광지등의 접근성 분석을 담아냈지만 정작 중요한 탑승안전 직결 환경영향평가 일축됐다

충남연구원 김형철 연구위원에 따르면, 서산 공항 건설 착공은 1,704명의 고용 효과 창출할 수 있고 충남과 경기도(남부) 지역 공항 접근성 1시간 이내의 교통 생활 형성 기반에 주요 교통물류거점과 혁신도시’ ‘국제 문화유산’ ‘주요 관광지등과의 접근성 분석을 담아냈다.

하지만 이런 전제 요건에서 정작 중요한 환경영향평가는 일축됐다.

충청권 공항 청주뿐 인구수 유사한 전라권·대구경북권 공항 3~4개소
충청권 공항 청주뿐 인구수 유사한 전라권·대구경북권 공항 3~4개소

철새 보호와 상충되는 공항 신설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이 배제된 항공 교통망 확충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물론 기존의 군 공항을 활용한다면 주변의 철새 이동 경로와 겹치지 않으라 판단되지만 흑산도제주도공항 신설 강행과는 분명 생태적으로 다른 조건이다.

조상 대대로 1년에 두 번을 지나야 하는 철새의 운명을 길목에서 위협 조건만은 피해야 한다.

철저한 환경조사를 통해 철새 이동 경로와 잠시 쉬어가는 휴식지말살 문제를 비롯한 탑승객까지 위협하는 새와 비행기가 충돌 버드스트라잌위험 지수를 상세히 밝혀야 한다.

이런 기본적 전제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이는 곧 나무만 볼 뿐 전체를 보지 않는 것과 같다고 판단된다.

충남도에서도 공항 기능에 안전 문제가 없는 범위 내 경제성 확보를 위해 예타 과대 산정과 불필요한 사업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2028년 개항에 문제없는 추진 강행을 선포한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서산공항 건설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사업비·운영비 절감, 편익 증대 방안 등을 국토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도 예타 조사에서 나온 서산공항 건설 타당성은 부족했지만 서산공항은 항공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변함없는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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