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새 플래그십 ‘크라운’ 사전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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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새 플래그십 ‘크라운’ 사전계약 실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5.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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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대 크라운, 국내 판매...6월 5일 출시
토요타코리아 제공.

도요타의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이 6월 5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크라운은 미국 수출형 기함이었던 아발론을 대체한다.

국내에는 새롭지만 토요타의 상징적인 존재인 크라운은 지난 1955년 출시돼 독자적인 고급브랜드로 성장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국내에도 70년대에 크라운이 일부 수입되면서 고급차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지난해 16세대로 진화한 크라운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크라운’을 목표로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공개된 바 있다. 국내 출시모델은 차고가 높은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두 가지다.

2.5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2.5 자연흡기 엔진과 토요타 고유의 e-CVT가 결합된 직병렬식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됐으며, 최대출력이 239마력으로 늘어났다. 2.4 듀얼부스트 모델은 2.4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그 사이에 모터가 들어간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합산 출력은 340마력이다.

2.4 모델의 경우 다이렉트 시프트(Direct Shift)라 불리는 자동 6단 변속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한국, 유럽 브랜드 하이브리드 차량이 쓰는 시스템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수냉식 리어 모터가 장착된 E-Four Advanced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크라운에 적용된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Bi-polar NI-MH) 배터리는 저항이 적어 전류흐름이 향상됨으로써 각 배터리셀의 출력이 향상됐다. 이는 효율성과 연비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큰 힘이 필요할 때에는 즉각적인 토크 특성을 통해 가속성능이 개선됐다.

크라운의 차체는 TNGA-K 플랫폼 기반이다. 차체강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토요타의 최신 플랫폼이 적용돼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동시에 잡았다. 8개의 에어백과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 Toyota Safety Sense)’ 등 주행보조기능도 기본 적용된다.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차폭을 강조하는 각진 해머헤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망치상어(해머해드 샤크)의 머리를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엣지와 여길 가로지르는 주간주행등이 차를 넓고 낮아보이게 하고, 후면부는 수평 LED 테일램프와 함께 일자형 LED 램프로 마감됐다.

높은 차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컨셉으로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실내 공간을 구현한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12.3인치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며,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적용됐다.

토요타코리아는 8일부터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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