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말하는 미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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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말하는 미래 자동차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3.05.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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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미래차의 실내공간
 
현대모비스가 말하는 미래 자동차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미래차의 실내공간
 
요즘 차들은 디지털 스크린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차량의 속도와 파워트레인 상태를 알려주는 계기판, 그리고 지도와 편의장비, 공조장치, 오디오 등의 디스플레이를 맡는 스크린이 모두 얇은 평판 스크린에 담겨 나오죠.
 
그런데 이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숨기거나, 아니면 BMW의 뒷좌석 대형 스크린처럼 펼쳐진다면 어떨까요?
 
모든 스크린이 숨겨지면 차량의 대시보드는 하나의 깔끔한 선반 형태의 가구가 됩니다.
 
운전을 할 때는 스크린이 조금만 올라옵니다. 이 스크린은 요즘 나오는 신차에 장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운전 중 전방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거죠.
 
차량이 완전히 정차한 상태에서 스크린 크기를 최대한 키우면 차 안은 거대한 스크린이 설치된 극장이 됩니다. 고급 오디오까지 설치돼 있으면 고화질 영상과 생동감 있는 서라운드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이런 스크린을 개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차량에 적용하는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목적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 구현이 가능하고, 부피를 줄여 차량 내부 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스크린은 천장에 설치하면 뒷좌석 전용 대형 스크린으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에서는 계기판 역할을 하다가 거대한 스크린으로도 바뀝니다. 16:9 비율의 풀스크린은 QHD급 해상도에 30인치대의 초대형 화면입니다.
 
이 기술은 LG,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이미 선을 보였던 기술이기도 합니다. 아무 것도 없는 콘솔형 가구에서 거대한 스크린이 나타나면서 거실이 극장이 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이 기술은 촘촘하게 이뤄진 힌지와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됐습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스크린을 장착하기 위한 깊이는 12cm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신기술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닙니다. 이동을 하는 중에도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의 일부가 되면서 여러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이를 가능하도록 하는 새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더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자동차. 그 안에서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미래의 자동차. 현대모비스가 이런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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