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순천만에 '국내 최초‘될 무탄소’ 순수전기추진‘ 여객선 띄워
상태바
㈜빈센 순천만에 '국내 최초‘될 무탄소’ 순수전기추진‘ 여객선 띄워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05.03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세대 하이브리드선박과는 좀 다른 동력원이 전제된 친환경(전기·수소하이브리드) 소형 선박이 출항됐다.
선박용 연료전지 제작 전문업체로 알려진 ㈜빈센이 자사 설계로 탄생된 국내 최초의 무탄소(Emission Zero)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가 20
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서 운항하는 '정원드림호'는 전장 14.84m, 전폭 3.62m 크기에 184kW 배터리와 66kW 전기 추진 동력을 갖춘 순수 전기 선박이라는 강점이 있다.
그런데 물속 저항은 지면의 도로 부하와는 전혀 다른 난제 해결이 바로 관건이고, 한마디로 예측 불허한 물결과 바람 저항을 헤쳐가는 게 바로 핵심 기술력이다.
최근 들어 전기자동차와 이륜차보다 더 거대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산업 분야는 바로 친환경 선박으로 가는 길이다.
하지만 분위기부터 먼저 뜨겁게 달아오르는 데 기술력은 아직 1세대 하이브리드 수준이다. 십 수년 전 취재 다녀온 네덜란드 운하에서는 이미 하이브리드선박으로 ‘여객선’과 ‘수상 식당’을 운행했기 때문이다.
발전 기대와 아울러 국내 친환경 선박 개발 현황을 덧붙이자면 정부와 기업이 공동 개발한 첫 하이브리드선박과 이후 정책적 지원으로 출항에 나선 친환경 선박은 아직 한 손 손가락 수도 못 채웠지만 어디서 어떤 기술을 개발하는지에 대한 기대는 크다.

친환경선박 정책에 도전장 내민 개발사 늘어

우리 하이브리드 선박 기술은 대부분 걸음마

네덜란드운하는 15년전 하이브리드 선박운항

뜨거운 열기만큼 충족돼야 할 관건은 기술력

첫전기선박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운항

도심과 국가정원 잇는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전기선박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승인

10년만에 순천만도심과 국가정원연결 뱃길 터

무탄소 전기동력원에 알루미늄 선체 동천보호

 

 

정식 운항 앞둔 ‘정원드림호’ 국가 정원 뱃길에서 시운
정식 운항 앞둔 ‘정원드림호’ 국가 정원 뱃길에서 시운

 

빈센이 출시한 무탄소배출 순수 전기 동력으로만 운항되는 친환경 보트라면 세계적인 최고 기술

1세대 하이브리드선박과는 좀 다른 동력원이 전제된 친환경(전기·수소하이브리드) 소형 선박이 출항됐다.

선박용 연료전지 제작 전문업체로 알려진 빈센이 자사 설계로 탄생된 국내 최초의 무탄소(Emission Zero)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서 출항식을 가졌다.

운항을 시작한 '정원드림호'는 전장 14.84m, 전폭 3.62m 크기에 184kW 배터리와 66kW 전기 추진 동력을 갖춘 순수 전기 선박이라는 강점도 있지만 지면의 도로 부하와는 전혀 다른 난제 해결이 바로 관건이다.

한마디로 예측 불허한 물결과 바람 저항을 헤쳐가는 게 바로 핵심기술이라는 거다.

게다가 환경부가 자랑하는 정부 최초로 재활용 소재보다 훨씬 더 안전한 알루미늄 선체의 강한 내구성은 부식 환경 오염도 없고, 재활용까지 가능한데다 선원 포함 승선 인원도 22명이라 2명이 더 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최대 속도가 아직은 미상이라 환경부 하이브리드선박과의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수많은 변수가 있는 물속 저항 컨트롤에 소모되는 전기 방전에는 무척 심혈을 기울였을 것이 분명하다.

순수 전기 선박으로 소개된 '정원드림호' 총괄적 성능은 항속 거리와 속도가 평가할 것이다

하지만 '정원드림호'는 빈센이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KR)으로부터 동시 형식 승인받은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적용과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과전류 시험 등 50여 개 이상 항목 안전기준 시험 통과자료는 빈센의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기존 디젤 연료 선박 대비 50% 이상 유지비용 절감 효과와 탄소배출 ‘0’으로 환경 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순수 전기 동력만 사용한다면 지금껏 개발된 1세대 하이브리드 선박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110회 운항 계획인 '정원드림호'는 고려 시대 저장 및 운송을 위해 지방에 설치해 온 해룡창 위치기록 기반으로 복원된 뱃길 5km를 왕복하면서 동천테라스까지 오가는 것 또한 의미가 크다.

순천 도심과 순천만 국가정원을 잇는 '국가 정원 뱃길'은 출렁다리와 꿈의 다리를 지나는 아름다운 동천 풍광을 비롯해 오색 조명으로 화려하고 매력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운치 있는 곳이다.

정원드림호'5월부터 10월 박람회 폐막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2030분까지 운항 예정이라 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는 최초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실체가 아닌 정원드림호를 절개한 것과 같은 목업전시를 통해 친환경 전기 추진 선박을 홍보할 예정이다.

 

파도와 물결·바람 방향 변화무쌍한 문제 해결이 핵심인 하이브리선박은 전기동력원 개발 중심돼야

최근들어 전기자동차와 이륜차보다 더 거대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산업 분야는 바로 친환경 선박으로 가는 길이다.

하지만 분위기부터 먼저 뜨겁게 달아오르는 데 기술력은 아직 1세대 하이브리드 수준이다.

십수년 전 취재차 다녀온 네덜란드 운하에서는 이미  하이브리드선박으로 여객선수상 식당을 운행했기 때문이다.

발전 기대와 아울러 국내 친환경 선박 개발 현황을 덧붙이자면 정부와 기업이 공동 개발한 첫 하이브리드선박과 이후 정책적 지원으로 출항에 나선 친환경 선박드 소수를 발표순으로 짚어보면 200마력 니로 전기 모터와 100마력 전기 선외기 프로펠러를 돌리는 상태에서 올 1월 선보인 바스트로 소형급 보트를 꼽을 수 있다.

충남 서천에 둥지를 튼 바스트로는 전기차 폐차를 통해 재활용하는 굿바이카 계열사다.

야마하 가솔린 엔진 기반 선외기 장착 시 47노트 속도를 낼 수 있는 250마력의 고속 보트로 변신한다.

첫 개발 이유를 묻자 답변은 확실했다. 전기 선외기 시장이 커진다는 확신과 2025년까지 모든 관공서가 친환경 선박으로 바꾸겠다는데 선제적 역점을 뒀다고 했다.

아직은 엔진힘 의존도 큰 1단계수준 하이브리드선박의 향후 경쟁 초점은 항속 거리와 속도 돌파다

물론 이보다 먼저 시작된 하이브리선박도 있지만 출항이 좀 늦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18년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추진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KOMSA로 부터 140억 원을 지원받아 건조된 충남 1하이브리드선박이다.

3월 출항한 131톤 규모의 늘푸른충남호는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추진에 관한 법률의 첫 결실이지만 주 동력원인 엔진 타입은 디젤기관이고, 최대용량 578.2V 직류(DC)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를 교차 사용하는 복합 추진 방식이다.

그다음 하이브리드선박은 환경부가 섬 지역 생물자원을 샅샅이 살피기 위해 소재까지 친환경으로 건조했다는 섬누리호의 4월 출항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건조한 1세대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겸용 선박이 친환경 도서 생물 전용조사선 섬누림호로 포장됐다.

총사업비 5,000백 만 원이 투입된 길이 30m, 5.4m, 높이 2.6m 규모의 61톤급 최대 승선 인원은 20명이고 최대속력은 31노트(시속 57.4km)를 갖춘 정부기관 최초라는 하이브리드선박 출항식은 목포시 남항 관공선 부두에서 개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