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전동킥보드 ‘주차 매너’ 시민들에게 알린다

모두의 안전 위해 ‘점자블록’위 주차 하지 마세요!

올바른 전동킥보드 주차문화 조성위한 캠페인진행

서울시공동 주최·주관,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후원

전동킥보드 점자블록위 주차금지 스티커부착 병행

캠페인장소 일대 불법주차된 개인형이동장치 옮겨

단거리 자동차 주행을 대체할 수 있는 PM 이용으로 도심 교통흐름 개선에 기여하는 공유 사업자 중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추천 주차구역(virtual docking)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빔모빌리티가 '점자블록 주차 방지 캠페인'에 나섰다.

서울시와 '점자블록 주차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거리에서 사용자는 물론 시각장애인 보호와 안전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와 빔모빌리티가 공동 주관한 올바른 전동킥보드 ‘주차 매너’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전동킥보드의 성숙한 주차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가 후원하는 캠페인 행사다.

전동킥보드는 우리의 편리한 이동에 큰 도움을 주는 탁월한 교통 이동 수단이지만, 자신의 편익만을 위해 여러 사람이 편리하게 공유해야 할 특성을 무시하듯 사용한 PM을 아무 데나 두고 가거나 ‘주차금지’구역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안전 보행을 유도하는 점자 보도블럭 위에 킥보드를 주차할 경우 안전보행 위협은 물론 위험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주차는 의무와도 같은 필수적 배려 사안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서울시와 함께 점자블록 주차 방지 캠페인에 나선 빔모빌리티는 자사의 전동킥보드 에 ‘점자블록’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알리고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 진행 장소 일대에 불법 주차된 이동 장치들을 주차 권장 구역으로 이동시켜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일반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을 도모한다.

앞으로 점자블록 주차 방지 캠페인 이행 기반으로 킥보드 주차문화 전반에 걸친 개선을 도모하고 관련 민원을 줄일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 빔모빌리티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퍼스널모빌리티(Personal Mobility·PM) 기업이다.

글로벌 PM 공유서비스에서 1위를 선점한 빔모빌리티는 성장 잠재력 가장 풍부한 시장 중 하나인 아태지역에서 그 입지를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호주와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튀르키예 등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는 서울·인천·하남·고양·파주·성남·용인·수원·남양주·양주·동두천·김포·부천·부평지역을 비롯한 대전·천안·청주와 춘천·강릉, 대구·부산·창원·구미·김천·김해 및 광주·군산·광양·익산·전곡 지역에서 공유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추후 지속적으로 자사 운영 전동킥보드에 스티커를 부착해 나갈 계획이라는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유 킥보드 주차문화 개선과 안전한 주행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점자블록 주차 방지 캠페인 외에도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 부담을 줄이는 등의 편익 제공 차원에서 짧은 이동 거리에도 잠금 해제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킥보드 잠금 해제 무제한 요금제 ‘유니버스 패스’를 운영하는 등 전동킥보드 안전 가이드라인을 수립을 통해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