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급 부분변경 포르쉐 카이엔 공개...차량 전반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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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급 부분변경 포르쉐 카이엔 공개...차량 전반 업그레이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4.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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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램프, 섀시, 파워트레인 UX 등 변경
3세대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사진=포르쉐
3세대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사진=포르쉐

3세대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신형 카이엔은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UX, 새로운 섀시 기술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을 갖췄다.

주요 업데이트는 고해상도 HD 메트릭스 LED 헤드램프, 공기정화 시스템, 앞 좌석 승객을 위한 개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향상된 디자인과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등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매트릭스 헤드램프 등 업데이트된 조명 시스템

새로운 H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업데이트된 디자인의 외관. 사진=포르쉐
새로운 H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업데이트된 디자인의 외관. 사진=포르쉐

신형 카이엔은 정교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조명 기술로 공격적인 인상이 돋보인다. 더 강한 모습의 아치형 윙과 결합된 새로운 프런트 엔드, 새로운 보닛과 기술적으로 향상된 헤드라이트로 차량의 전폭이 강조되고, 3차원 디자인의 테일라이트와 깔끔한 표면, 번호판 홀더가 있는 새로운 리어 에이프런이 후면부를 장식한다.

세 가지 신규 컬러를 포함한 확장된 컬러 팔레트, 최대 33kg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카이엔 쿠페 경량 스포츠 패키지, 나아가 20, 21, 22인치까지 확장된 휠 옵션을 통해 신형 카이엔을 더 역동적으로 개인화 할 수도 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기능이 대폭 강화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옵션 사양으로 새롭게 제공된다.

두 개의 고화질 모듈과 헤드램프 당 3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혁신적인 기술은 마주 오는 운전자를 식별하고, 하이빔의 빛을 픽셀 단위로 차단하여 눈부심을 감소시킨다. 모듈의 밝기는 주행 상황에 따라 1,000단계 이상 조절이 가능하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조명 모드는 다양한 운전 상황에서 안전성과 편안함을 향상시킨다.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업그레이드

실내와 기능, 주행보조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사진=포르쉐
실내와 기능, 주행보조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사진=포르쉐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에 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접근할 터널 입구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공기 재순환 기능을 활성화한다. 센서가 선택적으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 입자 농도를 감지하고, 필요시 미세 먼지 필터를 여러 번 통과시킨다. 또한, 탑재된 이오나이저가 공기 중 상당량의 세균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주행보조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카이엔에는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방향 전환 어시스트, 코너링 어시스트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개선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가 적용됐다. 정체구간은 물론 고속도로 크루징을 보조하고 위험상황 회피도 돕는다.

주행성능을 개선한 섀시와 서스펜션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크게 개선된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사진=포르쉐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크게 개선된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사진=포르쉐

기본형 카이엔에는 코일스프링과 가변식 댐퍼 조합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이 적용된다. 새로운 쇽업소버는 2밸브 기술이 적용돼 눌릴 때와 늘어날 때의 제어를 따로 한다. 이를 통해 모든 주행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특히 저속주행 승차감과 고속주행 뒤뚱거림이 대폭 개선됐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성능을 더욱 향상시킨다. 기본사양보다 더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안락한 승차감으로 일상 주행에 최적화됐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의 가장 큰 장점은 주행모드에 따라 서스펜션의 강도를 폭넓게, 정밀하게 제어할 구 있다는 것이다. 이 서스펜션은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주행 모드를 분명하게 차별화한다.

3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유럽 외 시장은 고성능 터보 GT도 추가

고성능 터보 GT 모델은 쿠페형으로만 나오며 유럽 외 지역에서만 판매된다. 사진=포르쉐
고성능 터보 GT 모델은 쿠페형으로만 나오며 유럽 외 지역에서만 판매된다. 사진=포르쉐

포르쉐는 유럽 시장에서 기본형, 카이엔 S, 카이엔 E-하이브리드 등 3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유럽 외 시장은 최고성능 터보 GT 모델을 추가한다.

기본형 모델에는 기존보다 출력이 13마력 증가한 353마력의 V6 3.0 엔진이 탑재된다. S 모델에는 474마력을 내는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기존 대비 34마력이 늘어난 새 엔진은 덩치 큰 SUV를 제로백 4.7초, 최고속도 273km/h를 내게 한다.

V6 3.0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힘을 합치는 E-하이브리드는 기존 대비 30kW 향상된 176마력(130kW)의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470마력을 낸다. 25.9kWh로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장비 레벨에 따라 WLTP기준 최대 9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는 2시간 30분 만에 완충을 시킬 수 있다.

유럽 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터보 GT 모델은 쿠페로만 나온다.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19마력이 증가한 최고출력 659마력의 신형 카이엔 터보 GT는 제로백 3.3초,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신형 카이엔의 독일 판매가격은 89,097유로부터 시작하며 국내에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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