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여행의 왕, ‘올 뉴 링컨 노틸러스’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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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의 왕, ‘올 뉴 링컨 노틸러스’ 최초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4.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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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링컨 노틸러스, 연말 국내서도 판매
차세대 링컨 노틸러스가 뉴욕에서 공개됐다. 사진=포드코리아
차세대 링컨 노틸러스가 뉴욕에서 공개됐다. 사진=링컨코리아

링컨이 지난 17일 뉴욕에서 진화된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이 추가된 ‘올 뉴 링컨 노틸러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중형 SUV인 노틸러스의 차명은 먼 거리를 이동하는 다양한 이동수단의 이름을 사용하는 링컨의 작명법에 따라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에 등장하는 전설의 잠수함 이름에서 유래됐다.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갖춘 노틸러스에는 신형 H2 픽셀 LED 헤드램프(H2 Pixel Headlamp) 및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가 장착됐다. 새롭게 변화된 시그니처 라이팅은 미래를 향한 브랜드의 비전을 나타내고 있으며, 차량 후면의 링컨 레터링은 모던함을 강조한다.

수평을 강조한 디자인과 링컨 레터링. 사진=링컨코리아
수평을 강조한 디자인과 링컨 레터링. 사진=링컨코리아

충분한 공간과 실용성, 안락함을 주무기로 하는 노틸러스는 신형 모델에서 안식처의 개념을 넓히고 있다. 차량의 실내는 공간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커넥티비티 경험을 통해 평온함을 전달하는 목적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몰입형 48인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수평형 계기판이 적용됐다.

대양을 항해하는 전설의 잠수함답게 노틸러스에 오르면 탑승자가 선박의 선장이 된 것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노틸러스 디자인의 핵심이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이를 가능케 한다.

48인치 몰입형 스크린과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특징인 실내. 사진=링컨코리아
48인치 몰입형 스크린과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특징인 실내. 사진=링컨코리아

실내 전체에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토글 방식의 피아노 키 시프터(Piano Key Shifter), 계기판 토글(Instrument Panel Toggles), 반짝이는 오디오 노브(Audio knob) 등 물에 반사된 태양을 표현한 크리스탈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이 적용됐다. 링컨의 새로운 디지털 인터페이스 ‘링컨 오퍼레이팅 시스템(Lincoln Operating System)'도 새롭게 적용됐다.

계기판과 스티어링휠의 배치는 푸조의 그것과 비슷하다. 스티어링휠이 아래에 있고 길다란 48인치 모니터가 그 위에 자리한다. 센터 모니터가 따로 있으며, 그 아래로 각종 스위치가 잘 정돈돼 있다. 48인치 모니터는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올-뉴 노틸러스에 탑재된 링컨 리쥬브네이트(Lincoln Rejuvenate)는 조명, 스크린 비주얼뿐 아니라 좌석 위치 및 마사지 옵션 등 개인적인 선호도를 반영해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향기 카트리지도 포함된다. 뒷자리는 동급 최대 레그룸을 확보하면서 최고의 안식처가 되도록 설계됐다.

올-뉴 노틸러스는 레드 카펫(Red Carpet), 다이아몬드 레드(Diamond Red), 크로마 캐비어(Chroma Caviar), 위스퍼 블루(Whisper Blue) 등 4가지 시그니처 외부 색상 외에도 넓은 공간감을 강화하고 차분한 실내공간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실내 색상 테마 3가지를 추가로 제공한다.

링컨의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은 28개의 스피커를 통해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콘서트홀을 방불케 하는 실내에서 탑승자는 24웨이 퍼펙트 포지션 시트(24-Way Perfect Position Seats)에 앉아 편안하게 생동감 있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올-뉴 노틸러스의 기본 파워트레인은 250마력과 38.1kg-m의 토크를 내는 2리터 터보 4기통 엔진(GTDI)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미국 EPA 기준 복합연비 23mpg(9.7km/L)를 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전기모터가 추가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추가된다. 같은 2리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합산출력 300마력, 35.3kg-m의 토크를 내며, 무단변속기(CVT)와 결합된다.

올 뉴 노틸러스의 섀시는 링컨이 자랑하는 시그니처 글라이딩 드라이브를 위해 12개의 센서가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실시간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다양한 주행환경에 맞춰 노멀(Normal), 컨저브(Conserve), 익사이트(Excite), 슬리퍼리(Slippery), 딥 컨디션(Deep Condition) 등 5개의 주행모드가 제공되며, 원터치로 간편하게 주행모드를 바꿀 수 있다.

반자율주행 보조기능은 핸즈프리 고속도로 주행기능을 갖췄다. 링컨 블루크루즈 1.2(Lincoln BlueCruise 1.2)를 통해 방향 지시등을 가볍게 두드려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선 내 차량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링컨 코파일럿 360,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2.0, 긴급제동, 충돌경고 시스템, 주차보조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에 첫 선을 보인 링컨 올-뉴 노틸러스는 국내 시장에서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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