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상승 기후위기 ‘골든타임 10년’ 기후변화 ‘과학·기술’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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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상승 기후위기 ‘골든타임 10년’ 기후변화 ‘과학·기술’ 해법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04.1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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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종합보고서의 핵심 메시지인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앞으로 10년간 닥칠 단기 기후 행동 위기의 시급성과 중요성이 강조된 기조연설은 제6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종합보고서 작성과 승인을 진두지휘한 이회성 의장이 진행했다.
보고서 당사자로서 2011년~2020년 전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인 1850~1900년과 대비할 때 1.1℃ 상승하는 등 온난화 속도가 가속되는 이례적 현상을 강조했고, 그 원인은 인간의 영향이 명백하다고 토로했다.
뿐만아니라 현재 전 세계에서 제출한 다양한 감축 목표로는 1.5℃ 상승을 낮추는 지구온난화도 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감축만이 아닌 ‘메테인’을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0년까지 이행해 온 정책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2100년까지 지구온난화는 3.2℃ 상승이 전망되고,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이전에 각 당사국들이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역시 2100년까지 2.8℃ 올라간 지구온난화 상승 지표를 예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차 종합보고서승인 기상청·탄녹위·국회기후변화포럼

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 종합보고서 승인기념 포럼개최

국가 기본계획발효기후 행동과 성과 창출에 집중해야

산업계 탄소배출량 많은 한국의 우의 선점은 기술혁신

탄소중립 고지선점과 기후변화감시예측 과학데이터필수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 제6차 평가 종합보고서시사점과 정책적 합의 및 향후 정책 방향 모색

기상청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종합보고서 승인 기념 포럼4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했다.

기후 위기 완화와 기후변화 적응에 필요한 우리의 과제주제로 개최된 포럼에는 유희동 기상청장과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영상축사로 갈음한 한정애 국회의원과 지성호 국회의원, 한화진 환경부장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이회성 의장 등 기후 위기 대응 및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IPCC AR6 종합보고서 승인기념포럼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 이회성 의장, 유희동 기상청장

참석자들은 지난 319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58차 총회(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승인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AR6) 종합보고서가 시사한 점과 정책적 합의 및 향후 정책 방향 모색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종합보고서의 핵심 메시지인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앞으로 10년간 닥칠 단기 기후 행동 위기의 시급성과 중요성이 강조된 기조연설은 제6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종합보고서 작성과 승인을 진두지휘한 이회성 의장이 진행했다.

각 당사국 제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1002.8올라간 지구온난화 상승 지표

보고서 당사자로서 2011~2020년 전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인 1850~1900년과 대비할 때 1.1상승하는 등 온난화 속도가 가속되는 이례적 현상을 강조했고, 그 원인은 인간의 영향이 명백하다고 토로했다.

뿐만아니라 현재 전 세계에서 제출한 다양한 감축 목표로는 1.5상승을 낮추는 지구온난화도 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감축만이 아닌 메테인을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0년까지 이행해 온 정책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2100년까지 지구온난화는 3.2상승이 전망되고,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이전에 각 당사국들이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역시 2100년까지 2.8올라간 지구온난화 상승 지표를 예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종합보고서를 통해 아직 우리에게는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했다는 점을 중시함과 아울러 이번 10년간(This decade) 에너지와 기반 시설, 기술, 정책, 수요 부문 등 전 지구적 관점에서 가능한 적응과 완화를 위한 단기 기후 행동의 실천과 확산이 필요함을 어필했다.

그 이유는 지난 41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한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2030년까지 40% 감축 재확인과 중장기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비롯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전 분야별 추진과제 발표에 주안점을 둔 것이라 분석된다.

지난달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회성 의장은 우리나라는 산업계 탄소 배출량이 많지만 기술혁신에서 볼 때 탄소중립 달성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 공급원을 적절히 혼합 사용하는 에너지 공급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인 에너지믹스(energy mix)’는 각국이 상황에 따라 필수적 선택 과제인 만큼, 원자력 발전과 수소 기술과 재생에너지와의 동행 등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극한 기후현상과 산업계 탄소 많은 단점 기후변화 전망기술개발 저탄소 산업 육성 및 탈 탄소시대 경제성장

이는 한마디로 종합보고서의 주요 내용이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확정에 기반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극한 기후 현상 및 기후변화 전망기술 개발, 저탄소 기술과 산업 육성 및 탈 탄소 시대 전환을 통한 새로운 경제성장 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공급구조 다각화, 새로운 탄소흡수원의 발굴관리 필요성 등이 주로 제기됐다.

이번 종합보고서에서 강조한 탄소중립은 달성뿐 아니라 현재 이행되고 있는 적응과 완화 정책을 점검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후 위기 감시와 예측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기후 위기 감시·예측의 총괄·지원 부처로서 신뢰도 높은 자료 생산·제공에 기반한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하여, 국가 탄소중립 대응의 충실한 기반을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기후 위기 대응 및 속도감 있는 이행과 실천은 41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발표 관점에서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한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기본계획 추진을 위해 방향도 빨리 잡고, 모두가 힘을 모아서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이끄는 구심점 탄녹위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아울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가 주는 메시지 기반 중심으로 끊임없이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해서 차질없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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