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세단 ID.7, 4월 17일 글로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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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세단 ID.7, 4월 17일 글로벌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4.1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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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 700km
스페인 산악지대에서 핸들링 테스트 중인 폭스바겐 ID.7. 사진=폭스바겐
스페인 산악지대에서 핸들링 테스트 중인 폭스바겐 ID.7.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새로운 ID. 플래그십 모델 ‘ID.7’이 오는 4월 17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다. 이에 앞서 폭스바겐은 장거리 주행을 위해 설계된 전기 세단의 구동 장치, 편의 기능 등 ID.7의 스펙과 사양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의 ID.7은 스페인 알리칸테 지역에서 최종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었다. 와인딩 로드와 산악지형의 현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폭스바겐
사진=폭스바겐

ID.7의 플랫폼은 새로 개발한 고효율 전기 구동계가 탑재된 신형 MEB 플랫폼이다. ID. 패밀리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내며,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7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초고속 충전도 최대 200kW를 지원한다.

ID.7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제어 시스템은 장거리 주행에 맞게 근본적인 개선 작업을 거쳤다. 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기능을 통해 컴포트 모드와 스포티 모드 영역 사이에서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신규 적용된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시스템은 정밀하고 직관적인 주행 감각은 물론 극대화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 역시 스페인에서 이뤄지고 있는 최종 주행 테스트를 통해 검증을 거치고 있다.

ID.7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앞, 뒷좌석 모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운전석의 콕핏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전통적인 일반 계기판 대비 크기를 대폭 줄임으로써 공간을 확보했다. 기본 정보와 경고 알람은 스티어링 휠 뒤쪽의 ID.콕핏에 표시되며, 증강현실 HUD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심플한 인테리어는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사진=폭스바겐
심플한 인테리어는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사진=폭스바겐

ID.7의 디스플레이와 운영 체계의 핵심은 새롭게 재설계된 1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조작버튼 배치를 최적화했으며, 사용자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다이렉트 액세스 버튼도 마련돼 직관적인 조작을 돕는다.

ID.7에 새롭게 적용된 어댑티브 클리마트로닉 시트는 최대 14개 방향으로 시트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을 갖췄으며, 마사지 기능도 추가될 수 있다. 운전자 및 조수석의 시트는 개별 설정 외에도 시트 온도에 따라 자동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시트에 적용된 온도 및 습기 센서를 통해 실내 온도를 최적화한다.

최상위 버전에 제공되는 에르고 액티브 프리미엄(ergo Active Premium) 시트의 마사지 기능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ID.7은 새로운 시트를 통해 상위 모델 클래스에서 프리미엄 경쟁력도 갖췄다.

17일 공개될 ID.7은 올해 말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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