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뇌협 ‘재난대비 긴급구조인력’ 의사소통 지원 ‘매뉴얼’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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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뇌협 ‘재난대비 긴급구조인력’ 의사소통 지원 ‘매뉴얼’토론회 개최
  • 교통뉴스 박현수 기자 교통뉴스
  • 승인 2023.04.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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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뇌병변장애인 인권협회는 4월 4일 화요일 오후 2시 화성시 나래울종합복지관 3층 세나실에서 ‘모두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인 ‘재난 대비 긴급구조인력 의사 소통장애인 지원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만드는 토론회를 열었다.
촌각을 다투는 현장에서 단절된 소통 의미를 너무 잘아는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의사소통 원격 지원센터 전계림 팀장은 “재난 안전 기본법과 소방기본법 등 재난 관련 법률에도 장애인을 재난 취약 계층으로 구분할 뿐 구체적인 정의나 소통을 위한 매뉴얼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급한 재난 상황 제압을 위해 현장에 빨 도착했더라도 만약 위험 속에서 방황하는 소통장애인을 만났다면 속수무책이라‘는 심경을 토로한 김 사무국장은 행안부는 국민 행동 요령 중심적 대응 매뉴얼을 개발·활용하고 있고 대상 대부분은 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한 주변 조력자 대상이라“고 말했다.

재난대비 긴급구조인력 의사소통장 매뉴얼

전국최초 의사소통장애인 지원위한 토론회

토론회화두 화재 등 응급상황 장애인 소통

초기대응 긴급구조인력장애인 의사소통불가

전용 매뉴얼 없다 보니 한국 사람 소통단절

소통불가로 골든타임 넘기면 잠드는 죽엄뿐

정확한 위치파악, 소리나 소통 구조가 원안

소통어렵거나 의사표현불가 신속구조도불가

대안전무한 현실에 필요한 것은 소통매뉴얼

 

 

의사 소통장애인 지원 매뉴얼과 소통 교육 필요성 강조
의사 소통장애인 지원 매뉴얼과 소통 교육 필요성 강조

 

416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복지시설을 조성하는 경기도 뇌병변장애인 인권협회는 44일 화요일 오후 2시 화성시 나래울 종합복지관 3층 세미나실에서 모두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프로젝트 일환인 재난 대비 긴급구조인력 의사 소통장애인 지원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만드는 토론회를 열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을 대신한 정구선 시민복지국장 축사에 이어, 이원욱 국회의원(화성시 을)과 양영희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장이 영상 축사를 전했고, 이은주 경기도의원과 임채덕 화성시의원,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권달주 대표, 김경양 서울시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장을 비롯한 화성시 나래울 종합사회복지관 김정희 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토론회 화두는 화재 등의 응급상황에서 장애인과의 소통이었다.

증가하는 재난 취약성, 장애인은 물론 노인과 어린이 등 안전 취약 계층도 상대적으로 물든다

먼저 응급상황 시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 경기도 뇌병변장애인 인권협회 김태현 사무국장은 재난 취약성이 증가함에 따라 장애인은 물론 노인과 어린이 등 안전 취약 계층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곧 각종 위기 상황과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행안부는 국민 행동 요령 중심적 대응 매뉴얼을 개발·활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교육 대상은 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한 주변 조력자라고 했다.

행안부는 국민 행동 요령 중심적인 대응 매뉴얼을 개발·활용하고 있을 뿐아니라 대부분이 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한 주변 조력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사무국장은 화급한 재난 상황 제압을 위해 현장에 빨리 도착했더라도 만약 위험 속에서 방황하는 소통장애인을 만났다면 속수무책이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때문에 긴급 구조인력의 초기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인데 이런 매뉴얼도 없다 보니 한국 사람끼리 소통이 단절되고 이로 인한 위험은 가속화 한다고 말했다.

빨리 소통해야 할 장애인 의사 결정이나 소통 지원을 위한 매뉴얼이 전무하다는 현실은 재난에 대비해야 할 중증장애인들을 위험에 방치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보다 빨리 자기 결정권을 증진할 수 있는 매뉴얼 제작과 홍보는 아주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화마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소통단절은 치명적 요인인 만큼, 긴급 구조인력 맞춤형 의사소통 환경구축 시급하다

촌각을 다투는 현장에서 단절된 소통 의미를 너무 잘아는 ()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의사소통 원격 지원센터 전계림 팀장은 재난 안전 기본법과 소방기본법 등 재난 관련 법률에도 장애인을 재난 취약 계층으로 구분할 뿐 구체적인 정의나 소통을 위한 매뉴얼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복지법 제24조에도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조항만 있고, 정작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구체적이지 못한 현실을 토로했다.

이와 아울러 실제 재난 발생 시 재난 취약 계층 장애인 대상으로 위험 상황을 전달이 가능할지 다시말해 의사소통 장애인 위험 상태 인지와 구인에 협조하는 적절하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지원연구소 김성남 박사는 최근의 응급상황에서 장애인이 사망한 사건들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이 사전 예방과 재난 발생 시 구조를 위한 시스템 부재나 또는 부실이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리가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구조의 사각지대는 단순하게 구조인력의 역량이나 대처 능력보다 더 치명적이고 위험하다. 제시간, 즉 골든타임 넘기지 않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소리나 소통을 통해 구조하는 건데, 이런 소통이 어렵거나 의사 표현이 불가한 상황 속에서도 적절한 시간 내에 신속하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대안이 전무하기 때문에 아까운 생명이 고통 속에 잠드는 죽엄으로 이어진다고 목청을 높여 말했다.

장애인 정보 신속 파악과 대처 방법 모르는 긴급구조인력은 가장 치명적 요인이다

선천적 장애뿐 아니라 복잡해진 사회 구조에서는 후천적으로 발생되는 장애도 빈번하기에 신체와 관련된 모든 장애가 나의 일은 아니라는 인식 개선도 아주 중요하다는 경기도간호사회 김미아 사무처장은 긴급구조인력이 장애인에 대한 정보 파악과 대처 방법을 모른다면 가장 치명적 요인으로 확산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장애인 교육이나 등록 시 장애인 정보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사무처장은 등록되지 않은 장애인에 대한 대처방법도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교육과 의사소통 방법 교육 후 긴급구조 인력을 배치하는 선제적대응에서 인력의 수와 훈련 정도는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

경기도 화성소방서 재난 대응과 김현아 팀장은 재난·긴급상황 시 초기 현장 도착시간이 가장 중요한 만큼, 빠른 현장 도착에서 가장 중요한 대략적 주소지파악 정보는 119 신고용 전화가 아닌 SMS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김 팀장은 재와 연기가 겹친 현장은 구조대상자 대부분이 의식을 잃었다 해도, 긴박한 구조에서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구조 방법은 동일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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